오영훈 의원 "자치혁신 통해 제주도민 자기결정권 강화되는 새해"
오영훈 의원 송년 신년사 "함께하는 새로운 제주, 새로운 미래"
[제주=송상섭 기자]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시 을)이 도민들에 송년 신년사를 전했다.
오영훈 의원은 "올해는 국가폭력으로 희생되었던 제주도민의 73년 한맺힌 아픔이 위로받은 뜻깊은 한 해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제주4‧3특별법 개정으로 희생자에 대한 배‧보상 근거와 함께 구체적인 보상 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희생자와 유족분들의 실질적인 명예가 회복되고 마음의 한이 해소될 수 있게 되었습고, 이 모든 것은 모진 세월 인내하며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위해 함께 싸워온 위대한 제주도민의 승리"라고 말했다.
제주4‧3사건의 정의로운 해결은 이제 시작이며, 1차년도 보상금 1,810억원의 올해부터 지급과 헝클어진 가족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연구도 진행된다고 언급했다.
오 의원은 이어 "새해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새롭게 출범하는 해로서, 그 과정에서 직접민주주의의 강화와 자치혁신을 통해 제주도민의 자기결정권이 대폭 강화되는 새로운 제주특별자치도의 토대도 만들어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특히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로 힘든 시간 가운데 있지만, 새해에는 도민 여러분께서 이루고자 하시는 모든 일을 성취하시길 바라며, 모두의 새로운 내일이 환하게 떠오르기를 기원 한다고 전했다. /sss215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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