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심텍, 4분기 호실적 이어 22년 1분기 서프라이즈 전망…목표가 ↑"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신한금융투자는 30일 심텍에 대해 “4분기 호실적 전망과 함께 내년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형우 연구원은 “반도체 후공정 소재로 사용되는 기판을 공급하는 IT부품 기업으로 현재 주가는 22F PER 7.5배로, 컨센서스 상향으로 향후 더 낮아질 수 있다”며 “패키징기판은 2022년에도 수급이 가장 타이트한 부품이라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판 산업에서 확인되는 반도체 업체들의 투자지원 의사와 장기공급계약 요청에 근거한다”며 “DDR5에서의 기판 업그레이드와 글로벌 기업으로의 SiP 공급 확대를 기반으로 2023년에도 매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특히"4분기는 매출액 3,902억원(+18%,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600억원(전년대비308% 증가)로 예상된다"며 “견조한 수익성의 배경은 고부가 MSAP 기판 신규라인 가동 효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1분기는 통상적으로 비수기지만, 수주 잔고는 오히려 늘고 있다”며 “22년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421억원 → 517억원으로 상향한 가운데, 이번 신규 추정치에서도 추가 업사이드 여력이 존재한다"고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22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2,304억원 → 2,501억원(+59%, 전년동기대비)으로 상향했다”며 “컨센서스 2,215억원으로 향후 22년 수익성 상승에 따른 컨센서스의 리레이팅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당사 보고서에서도 21년 4분기 이후 영업이익률 향상폭이 크지 않다고 가정했지만, ASP의 상승과 제품믹스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전망치는 여전히 보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심텍은 지속적으로 고부가 MSAP 캐파를 확장 중으로 22년에도추가 증설(생산능력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선두권 경쟁사들과의 수익성 격차가 큰데, 경쟁사들의 영업이익률은 심텍 대비 10%p 높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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