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루머]코아시아옵틱스, 매출 3배 껑충…자율주행 카메라 렌즈 특허로 성장동력 확보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전문기업 코아시아옵틱스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급성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4일 "카메라모듈 기업 코아시아CM비나의 종속회사 편입에 따라 올해부터 연결실적이 본격 반영된다"며 "이와 함께 고사양·고화소 카메라모듈 매출 비중 확대, 고화소 렌즈 생산 증가에 따른 렌즈사업 실적 정상화가 올해 실적 레벨업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코아시아옵틱스는 지난해 4분기 코아시아CM(구매, 영업)과 코아시아CM비나(카메라모듈 생산)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핵심부품인 렌즈부터 모듈까지 생산 및 판매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원컴퍼니(One Company)' 카메라모듈 전문기업으로 도약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경쟁이 치열한 카메라모듈·렌즈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를 위해 지분 인수에 나섰다”면서“원컴퍼니 전략 효과는 올해부터 경쟁력 강화와 실적 개선이라는 가시적 성과로 연결될 것으로 보이며, 카메라모듈의 핵심부품인 렌즈를 내재화해 납기, 품질, 원가 등에서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아시아그룹의 영업·구매 네트워크까지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경쟁사 대비 앞선 수주 및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전반적인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에도 실적 성장을 기록한 코아시아CM비나는 올해 주요 고객사의 출하량 증가, 고사양·고화소 카메라모듈 납품 확대 등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대비 8.5% 증가한 3억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코아시아옵틱스 관계자는 “판매량과 함께 고화소 카메라 채택도 늘어나고 있어 카메라모듈 업종의 수량(Q)과 판매(P)는 동시에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코아시아CM비나는 적극적인 고화소 제품 개발과 설비투자 확대를 통해 우호적 업황을 위한 선제적 준비를 마쳤다"며 "올해 카메라모듈사업의 연결실적 본격 반영으로 전년대비 3배 이상의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코아시아옵틱스는 자율주행용 카메라 렌즈에 대한 특허를 확보하면서 전장사업에 진출했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소형 망원 광학계 관련 기술로 자율주행에 활용할 경우 보행자 감지, 차량 감지, 장애물 감지, 차선 감지, 신호등 인식 등 자율주행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부터 예상되는 본격적인 실적 성장으로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여력도 늘어날 것"이라며 "추가적인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를 통해 전장용 렌즈, 모듈 등 지속가능한 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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