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서울패럴림픽관련 도서 출간…34년만에 '장애복지' 재조명

전국 입력 2022-01-08 20:41:36 수정 2022-01-08 20:41:36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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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흥봉 88서울페럴림픽 선수촌 본부장 등 공동 집필진 구성
'어둠을 뚫고 새벽을 열다' 제목…한국 장애복지사 올바른 인식

88서울패러림픽 휘장.

[서울경제TV=신홍관 기자] 88서울올림픽과 함께 열린 서울패럴림픽 34년만에 당시의 장애인 복지 의미를 재조명하고 현재와 미래의 장애 정책 제시를 위한 도서 출간이 추진된다.


'서울패럴림픽 앞뒤 이야기-어둠을 뚫고 새벽을 열다'란 타이틀로 명명된 도서는 당시 대회 참여자들로 공동 집필진을 구성해 발간 작업에 들어갔다.


집필진에는 88서울패럴림픽 당시 선수촌 본부장을 지낸 차흥봉 전 37대 보건복지부 장관(초록우산 대표이사)과 당시 서울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홍보과장 및 사업부장 박삼옥 수필가(국제문인협회 이사), 개폐회식 총괄부장 안이문 한국장예총 정책전문위 위원장(수필가)이 참여한다.


이들은 세계장애인스포츠제전의 롤모델이 됐던 88서울패러림픽을 계기로 한국 장애인복지의 과거와 현재 및 미래 상황을 엮어낼 계획이다. 국내적로는 장애인복지 발전의 전환점을 마련은 물론, 새로운 한국 장애인복지사의 올바른 인식을 갖는 의미를 뒀다.


책 내용은 '어둠 편'에서 캄캄한 밤(1980년 이전)과 여명의 빛(1981.1~1988.9)을 소개하고, '새벽 편'에서는 서울패럴림픽(1988.10) 이야기들과 새벽을 열고(1988.10~1999.12)와 밝은 아침(2000.1~2020.12)을, 이어 '전망과 과제'(2021.1~2030.12]에서는 한국 장애인복지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차흥봉 편찬위원회 위원장은 "어둠이란 서울패럴림픽 개최 이전의 한국 장애인복지의 캄캄한 상태를 일컫고, 새벽이란 이후의 밝아진 상태를 뜻한다"며 "서울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장애인 스포츠제전의 모델을 만들며 명실공히 국제적 인정을 받은 좋은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차 위원장은 "이를 토대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의무 교육과정에서 적용 가능한 장애인복지 발전사를 사례집으로 발간해 보급하고, 우리 정서에 맞는 장애인복지 선진화를 이루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편찬위원회는 최봉혁 사회복지칼럼니스트를 출간될 도서의 홍보와 유통 및 저작권 관련 등 전반 업무를 총괄케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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