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재건축 첫 발…선도지구 3.6만호 선정
경제·산업
입력 2024-11-27 17:35:02
수정 2025-01-15 11:26:34
이지영 기자
0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발표…13곳서 3만6,000호
당초 계획보다 1만호 늘어…용적률 상향 등 혜택
선도지구 2027년 착공…국토부 “2030년 입주 목표”
분담금 산정 갈등 해소 등 정부 지원 총력

1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재건축에 들어가는 ‘선도지구’ 13개 구역이 확정됐습니다. 총 3만6,000호 가량으로, 정부는 2027년까지 13개 구역의 이주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입주를 완료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정부가 오늘(27일) 분당과 일산, 평촌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3만6,000호를 선정했습니다.
선도지구는 올해 8월 시행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재건축을 가장 먼저 추진하는 단지입니다.
분당(1만1,000세대)과 일산(8,900세대), 평촌(5,500세대)에서 각각 3곳이 선정됐습니다.
중동(6,000세대)과 산본(4,600세대)에서는 각각 2곳이 선정돼 총 13개 구역에서 3만6,000호가 우선 재건축에 들어갑니다.
지난 5월 1기 신도시 선정계획 발표 당시 2만6,000호 선정을 예고한 것과 비교하면 1만 호가량이 늘어난 겁니다.
선도지구로 선정되면 안전진단 완화·면제, 용도지역 변경, 용적률 상향, 인허가 통합심의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에 대해 내년 특별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2027년 착공을 시작한 뒤, 2030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선도지구에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금융 지원을 통해 사업 지연 요인을 사전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학교문제 해소를 위해선 교육부, 경기도교육청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분담금 산정 결과에 대한 갈등을 줄이기 위해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분담금 산출 업무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12조 원 규모의 미래도시펀드를 조성하고 오는 2026년 정비사업 초기 사업비부터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대법원, 형사소송규칙 개정…이재명 사건재판도 영향
- 미·중 AI 패권 경쟁 격화…中 빅테크들, 투자 '러시'
- 북한, 올해도 자금세탁·테러자금 '고위험국' 지정
- 정부,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항의…"즉각 폐지 엄중 촉구"
- 글로벌 제약사들 대표 만난 트럼프 "미국서 생산 않으면 관세"
- 오세훈 "절박한 심정으로 서울시 조기 추경"
- 트럼프, 찰스 브라운 합참의장 전격 경질…후임 곧바로 지명
- 트럼프, 외국 디지털 규제 조사 대응…韓도 영향 받을까
- 野지도부, '尹파면 촉구대회' 개최…이재명 "주권자 힘 보여달라"
- 조태열, G20 계기 7개국 연쇄 양자 회담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강기정 시장, 주한 일본대사와 우호협력 논의
- 2광주 서구의회 임성화 의원, ‘청소년 복합체육시설’조성 제안
- 3함평군‧전남도‧(주)동우, 67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 4대법원, 형사소송규칙 개정…이재명 사건재판도 영향
- 5미·중 AI 패권 경쟁 격화…中 빅테크들, 투자 '러시'
- 6북한, 올해도 자금세탁·테러자금 '고위험국' 지정
- 7정부,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항의…"즉각 폐지 엄중 촉구"
- 8담양군수 재선거 유력후보 A씨…경선불복 ‘10년 후보 무자격’ 당헌에 발목잡히나?
- 9글로벌 제약사들 대표 만난 트럼프 "미국서 생산 않으면 관세"
- 10오세훈 "절박한 심정으로 서울시 조기 추경"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