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 부회장 “친환경 에너지·소재 회사로서 본격 성과 창출하자”

[서울경제TV=장민선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미래의 이해관계자들까지 만족할 수 있는 ‘빅 픽쳐’(Big Picture)를 꼭 만들겠다며,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창립 60주년이자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 실행의 원년인 2022년의 각오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인터뷰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회사는 ‘친환경 에너지·소재 회사’(Green Energy & Materials Co.)로서 각자의 시장과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은 ‘포트폴리오 디자이너&디벨로퍼’(Portfolio Designer & Developer)라는 자체적인 방향성을 수립해 배터리 재활용(Battery Metal Recycle), 차세대 배터리 등 미래성장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통합 R&D, 사업 개발, M&A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동시에 SK이노베이션은 사업회사 포트폴리오 가치(Portfolio Value)를 키우는 중심적인 역할(Steering Center)을 하는 동시에 각 사업 회사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높이는 전문가 조직 (Center of Excellence, CoE)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각 사업회사의 ‘카본투그린’(Carbon to Green) 실행력 제고 및 넷 제로(Net Zero) 추진을 위해 리드/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며, 사실상 중간사업지주회사로서의 역할을 분명히 정의했다.
이어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의 ESG 경영은 ‘지구와 사람과 동행하면서 회사를 성장시키겠다’는 ‘생존과 성장’ 이라는 절대적으로 지켜야하는 명제”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인터뷰에서 김 부회장은 ESG 경영 실천 즉, 파이낸셜 스토리 구체적 실행 방법으로 SK이노베이션만의 차별적인 ‘G.R.O.W.T.H’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G.R.O.W.T.H’ 전략은 카본투그린 혁신을 통한 넷제로 추진(Green Innovation, Road to Net Zero), 지속가능한 성장의 근간이 되는 SHE 강화와 이해관계자의 신뢰 확보(Outstanding SHE Management, Winning the Trust) 및 궁극적인 목표인 이해관계자의 행복(Together with Society, Happiness for all) 등 SK이노베이션의 지향점을 모두 반영한 전략이다.
김 부회장은 ‘G.R.O.W.T.H.’ 전략 핵심은 ‘체계적 실행’과 ‘투명한 공개’라고 강조하며,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한 온라인 데이터플랫폼을 올해 하반기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부회장을 포함한 사내 경영층 및 이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2022년에도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 파이낸셜 스토리의 가장 궁극적인 목적과 지향점은 이해관계자 모두의 행복이라며, 구성원/이해관계자와 함께 미래의 새로운 SK이노베이션을 완성해가는 파이낸셜 스토리의 가시적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jj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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