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에 삼성 이병철·이건희 명예도로 생겼다
‘1조 기부왕’ 관정 이종환 회장 이름 딴 명예도로명도 설치
[의령=이은상기자] 의령군에 세계적인 기업 삼성그룹의 길이 생겼다.
의령군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의 호인 호암을 넣은 ‘호암이병철대로’, 이건희 회장의 이름을 딴 ‘삼성이건희대로’의 명예도로명이 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식 부여됐고, 최근 지주식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과의 연결고리를 강조해 이병철 선대회장과 이건희 회장의 이름이 명예도로명으로 사용된 것은 의령이 전국 최초다.
지난해 의령군은 정곡면 출신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과 이건희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기리고 '호암문화대제전' 개최를 위해 명예도로명을 부여키로 하고 '호암이병철대로', '삼성이건희대로'라는 도로 이름을 지어 삼성과 협의해왔다. 이번 삼성 명예도로 탄생에는 오태완 군수의 끈질긴 설득에 삼성이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예도로명 도로구간은 호암이병철대로 정곡면 백곡리 ~ 궁류면 평촌리 22km, 삼성이병철대로 의령읍 만천리 ~ 가례면 가례리 6km, 삼성이건희대로 용덕면 정동리 ~ 유곡면 세간리 11km이다.
의령군은 명예도로명 홍보를 위한 지주식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삼성 명예도로 알리기에 분주하다. 군은 삼성 기업가 정신을 기념하는 축제로 준비 중인 ‘호암문화예술제’ 개최 홍보를 위해 현수식 명예도로명판을 디자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군은 2월 중 시점, 중간, 종점 교차로의 신호등, 전주, 가로등 등 50개소에 명예도로명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역시 의령 출신으로 ‘1조 기부왕’으로 불리는 관정 이종환 회장의 명예도로명도 설치됐다. 관정이종환대로는 의령읍 무전리 ~ 용덕면 정동리 4km 구간이다.
오태완 군수는 “자랑스러운 의령의 역사적인 인물을 통해 군민의 자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라며 “삼성과 관정 이종환 회장과의 연결고리를 더욱 강화해 의령군에 경제와 교육의 두 큰 탑을 우뚝 세우는데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명예도로는 2026년 7월 27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사용 할 수 있다. dandibodo@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국립공원공단, 농협과 함께 연말 맞아 지역 복지기관에 온정 전달
- 민주당 안도걸 의원 “1400원대 '뉴노멀' 지속 우려, 특단의 외환대책 시급”
- 계명문화대, K-Move 스쿨 평가에서 운영 과정 모두 A등급 획득
- 한국도로교통공단-우아한청년들, 겨울철 빙판길 안전수칙 공개
- 강원랜드, 창사 이래 최초 종합청렴도 ‘우수등급’ 달성
- 대구행복진흥원, 2700kg 김치로 지역사회에 따뜻함 전해
- 대구행복진흥원, 2024 청소년포상제 연합 포상식. . .청소년 성장의 장 성료
- 대구행복진흥원, 대구시민대학 특별강연. .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 성료
- 영남대 대학원 배다솔 학생, Frans Habraken Award 수상
- 대구대 박민균 학생, ‘2024 해양안전 콘텐츠 공모전’ 포스터 부문 대상 수상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신동엽 효과” 세븐일레븐, ‘생드래프트비어’ 초기대비 매출 45%↑
- 2오뚜기, '오징어 게임 시즌2' 협업 '뿌셔뿌셔' 2종 160만개 돌파
- 3GS리테일, ‘우리동네GS’ 앱 MAU 역대 최고치…“2년 만에 244만명”
- 4캐치테이블, ‘위스키 페어링’ 이용 고객 6배 증가
- 5바디프랜드, 마사지가구 ‘파밀레’ 론칭…가구 시장 진출
- 6“컬리가 만든 크리스마스 마켓”…‘컬리푸드페스타 2024’ 개막
- 7국립공원공단, 농협과 함께 연말 맞아 지역 복지기관에 온정 전달
- 8환율약세 특단의 안정대책 시급
- 9네이버페이, 한국투자저축은행과 디지털 금융서비스 협약
- 10SBA,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SNS 부문 2년 연속 ‘최우수상’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