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상식] 배뇨장애 일으키는 전립선비대증 예방이 중요

겨울철이면 배뇨장애로 고통받는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많아 진다. 추운 날씨로 활동량이 감소,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이 자연스레 줄어들고 배뇨 횟수가 증가해 전립선비대증 이상 증세가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 조직을 이루는 세포의 대사 균형이 붕괴되면서 점차 커지는 증상으로 어떠한 이유로 비정상적인 세포 증식이 이뤄져 전립선 크기가 점차 커지며 각종 이상 증세를 초래한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장애 현상으로는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소변을 봐도 개운하지 않은 잔뇨감, 소변 줄기가 계속 끊어지는 단절뇨, 소변을 참기 어려운 절박뇨, 소변이 잘 배출되지 않는 배뇨 지연 등이 대표적이다.
문제는 이러한 전립선비대증의 발병 원인이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인데, 환자 대부분이 중장년층이라는 특성을 감안할 때 노화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또한 남성호르몬의 활성화 증가, 가족력, 식생활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위험 요인을 지니고 있다면 일상생활 속 예방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 좋다. 노화로 인한 건강 이상 증세를 막을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늦출 수는 있기 때문에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나치게 오래 소변을 참는 습관, 과음, 과로 등은 삼가고 규칙적인 운동 노력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을 지양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내장 지방을 줄이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여 신체 대사 밸런스를 올바르게 유지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만약 전립선비대증 발병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지체하지 말고 비뇨기과에 내원해 정밀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필수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도움말: 최호철 원장(골드만비뇨기과 동탄점)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난청 단계별 치료…보청기·인공와우에서 하이브리드 임플란트까지
- 소방공무원 위한 국립소방병원, 시범진료 시작…내년 6월 정식 개원
- 배우 한지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후원금 1억원 전달
- 추워지면 더 무거워지는 마음…한의학에서 본 ‘계절성 우울증’
- 경희대치과병원 이연희 교수팀, AI로 턱관절장애 진단…예측 정확도 높아
- 한양대병원, 신장이식 1000례 달성 기념식 개최
- 운명을 거스를 것인가, 내맡길 것인가…책 '서른에 시작하는 30일 사주명리'
- “간이식 받고도 술…어렵게 얻은 생명 위협하는 선택”
- 고려대 안산병원, 표면유도방사선치료(SGRT) 도입
- HR·HER2 양성 유방암, 난소기능 억제제 병용 시 생존율 올라가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변하지 않는 ‘사람의 무늬’를 찾아서
- 2부산 기장군, '어르신 목욕이용권 지원사업' 지원 대상 확대
- 3美 통관 강화에 소포 파손·폐기·배송지연 속출
- 4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노동 착취' 관행 겨냥…업계 반발
- 5연말 개인 매수세 美지수 ETF에 집중…산타 랠리 기대감
- 6중국어선 불법조업에 강력 대응…담보금 최대 10억
- 7렛츠런파크 부산, '말의 해' 맞이해 전시관 헤리티지홀 선봬
- 8中 완커, 7000억대 채무상환 30거래일 유예
- 9은·백금 사상 최고가 경신…금리 인하 기대에 귀금속 시장 급등
- 10SPC삼립 시화공장 사고 수사 해 넘긴다…관련자 조사 마무리 단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