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AI 슬라브 표면 결함 검사 시스템' 개발
AI 활용 모델 개발 슬라브 품질 향상·작업자 부담 경감
[광양=조용호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슬라브 표면의 결함을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품질 경쟁력 향상에 나섰다.
슬라브(Slab)는 철강 판재나 코일 생산 등의 재료가 되는 철강 반제품 중 하나로, 품질 검사 단계에서 결함을 놓친 채 그대로 후공정으로 이송되면 압연 제품의 결함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품질 검증이 매우 중요하다.
이전의 슬라브 표면 결함 검사는 슬라브 표면을 촬영한 영상을 조업자가 육안으로 판독하는 방식이었다. 이에 따라 작은 결함의 경우 발견이 어렵고, 근무시간 동안 연속으로 집중해 영상 판독을 해야 하므로 눈의 피로도가 누적되는 문제가 있었다.
광양제철소 제강부와 후판부, 미래기술연구원 AI연구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협업을 추진하고 ‘AI를 활용한 슬라브 표면 결함 검사 시스템’ 개발을 통해 슬라브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작업자의 부담을 덜어주는데 성공했다.
‘AI 슬라브 표면 결함 검사 시스템’은 결함을 스스로 찾아 작업자들에게 결함 여부를 알릴 뿐만 아니라 AI를 통해 분석한 뒤 가장 적절한 대응 가이드까지 제안한다.
해당 시스템을 활용하면 검사자는 결함이 누락될 걱정 없이, 인공지능이 제시한 가이드를 따라 추가적인 결함 제거작업 여부만 결정하면 된다.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제강부와 후판부 모든 개소에 ‘AI 슬라브 표면 결함 검사 시스템’을 설치 및 운영해 작업자들의 니즈를 반영, 문제점 개선을 마치고, 이를 전사에 확대 적용해 슬라브 품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cho554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강원랜드, 새 역사 쓴 강원FC 최종전 기념 이벤트 진행
-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 도박문제예방자문위원 위촉 및 정기회의 개최
- 부산항만공사, 미국 LACP 주관 2024 Spotlight Awards '대상' 수상
- BNK부산은행, 3,000만 달러 규모 외화CD 첫 발행 성공
- 원주시-특별보좌관, 시정 발전 방향 논의
- 2025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공모 ... 3년간 국비 최대 40억 지원
- 산타로 변신한 박형준,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대표산타 1호 참여
- 대경경자청, 미래모빌리티 산업에 음악으로 문화 더하다
- DGFEZ,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화 위한 도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2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3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4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5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 6“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7제2의 금투세, 코인 과세 추진에 투자자 반발
- 8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92금융 대출 쏠림 심화…보험·카드사 건전성 우려
- 10‘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