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확 바꾼다”…브랜드 리뉴얼에 1조 투자

[앵커]
최근 2~3년 사이 패션업계 화제를 모았던 브랜드 하면 '휠라'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휠라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5년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장민선 기자입니다.
[기자]
한류 열풍,어글리 슈즈 유행과 함께 국내외에서 최근 2~3년 새 주목받은 브랜드 '휠라'.
휠라가 오늘(24일) 글로벌 5개년 전략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휠라코리아가 2007년 휠라의 글로벌 브랜드 사업권을 인수해 브랜드 본사가 된 뒤 글로벌 차원의 청사진을 제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휠라는 브랜드 가치 재정립, 고객 경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 지속 가능 성장 등을 세 축으로 삼아 글로벌 차원에서 중장기 전략을 실행하고 투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휠라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브랜드의 정체성(BI)을 정의하고 테니스·수상스포츠·아웃도어 등을 '핵심 스포츠' 카테고리로 지정해 집중할 계획입니다. 모터스포츠·동계스포츠·러닝·축구 등은 '비핵심스포츠'로 분류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와 개발, 시장 진입 등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객 경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해서는 소비자 직접판매(D2C) 비중을 확대한다는 방침으로, 올해 가을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전 세계 주요 거점에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싱크] 이호연 / 휠라홀딩스 CFO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관점에서 브랜드와 기업의 성장을 위해 오늘 휠라그룹의 5개년 중장기 글로벌 전략을 발표하게 됐습니다. 강화된 브랜드 위상과 변화된 비즈니스 구조를 가지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 성장 전략으로는 '휠라 퓨추라 랩' 등 연구개발 센터 확대와 그룹 차원의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활동 강화를 제시했습니다.
재무적으로는 2026년 연결기준 매출 4조4,000억원, 영업이익률은 15∼16%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올해부터 2026년까지 6,000억원을 주주환원하는 것을 포함해 5년간 총 1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 jjang@sedaily.com
[영상편집 이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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