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 윤상기 하동군수 “세계 차 엑스포 준비 만전”
윤상기 하동군수를 만나다
[이은상 기자]
경남 하동군의 가루 녹차가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에 수출된다는 사실 들어보셨습니까. 오늘 이슈플러스에선 윤상기 하동군수를 모시고 우리나라 녹차의 세계화 전략에 대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윤상기 하동군수]
네. 안녕하세요.
[이은상 기자]
Q. 하동군 녹차 수출량은
하동군이 개발한 가루 녹차가 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녹차 수출량도 계속 늘고 있다면서요?
[윤상기 하동군수]
우리 하동군이 2017년도부터 미국 스타벅스 본사가 있는 시애틀에다가 5년째 지금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아주 미비했습니다마는 작년 같은 경우에는 78톤을 수출해서 300만 달러를 수출 실적을 올렸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은 그동안 4년 동안 꾸준하게 노력한 결과가 이제 나타났고, 또 우리 농민들이 생산한 야생차가 이제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농민들이 열심히 생산한 녹차를 미국에 수출을 함으로 해서 우리 하동군이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이렇게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은상 기자]
Q. 하동녹차의 경쟁력은
하동 녹차가 서양인의 기호에도 잘 맞는 것 같습니다. 하동 녹차가 세계 시장에서 가지는 경쟁력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윤상기 하동군수]
하동차(의 특징)는 뭐니 뭐니 해도 야생 상태에서 자란 야생차라는 거죠. 대부분 보면 사람 손으로 작업을 하고 모든 게 기계로 하지 않고 수제 작업으로 (차 생산이) 이뤄집니다. 그래서 우리 차가 상당히 고급화되고.
또 이 차가 섬진강이라고, (이 지역을)보면 강이 있고 하계천이 있어서 차는 안개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차가) 이 안개를 다습한 지역에서 섭취를 해서 (좋은)영양 상태를 가지기 때문에, 차가 고급화 전략을 할 수 있고
또 고려시대 때나 조선시대 때, 이럴 때는 이 차전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차를 재배한 농가가 굉장히 부유한 걸로 이렇게 인정하고 잘 사는 사람들이 차를 사 먹고 해서 소득이 높았다 하는 거죠. 그래서 이 지리적인 환경이 하동이 차를 재배하는 데는 적합하다.
또 역사적으로 1,200년의 역사를 가졌습니다. 그래서 우리 차를 생산하는 2,000여 농가들이 대단한 자부심을 가졌습니다.
[이은상 기자]
Q.하동 녹차 생산 방법은
하동 녹차의 경쟁력은 전통을 잘 지키는 것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하동 녹차의 생산 방법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실 것 같아요. 여기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윤상기 하동군수]
우리 야생차는 주로 산비탈에 많이 심고 있죠. 해발이 200~300m 되는 이런 야생 상태에서 자라고. 특히 하동 차의 특징은 뭐냐 하면 하강암 밭에서 많은 자갈이 있는 밭에서 차가 많이 생산되는 겁니다.
그래서 이 4월 21일 이전에 따는 차를 ‘우전차’라 해서 굉장히 비싸게 팔고 있고요. 또 작년부터는 제가 ‘돌차’라 해서 돌밭에서 나는 차는 아주 또 중국 같은 데는 ‘암차’라고 하는데, 이 차가 일반 차의 몇 배 가격을 봤죠. 그래서 돌차를 생산해서 지금 품질을 더 고급화 시켜 놨습니다.
그래서 이런 차를 외국인이나 우리 소득이 높은 분들은 가격이 비싸도 찾고 있다고 보는 거죠. 그리고 또 가격이 낮은 세작이나 중자 같은 거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하게 이용을 할 수 있다고.
그래서 이 하동이 차를 생산하는 입지가 세계 어느 지역에 내놔도 빠지지 않는다. 최적의 조건이다. 그래서 우리 차를 고급화 전략시키는 데 하동이 제일 좋은 곳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은상 기자]
Q. 하동 녹차가 세계적 주목을 받는 이유는
지난 2017년 하동 전통차 농업이 세계 중요 농업유산에도 등재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동녹차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이유가 있습니까?
[윤상기 하동군수]
WTO, 세계식량농업기구에서요. 2017년에 하동차를 세계유산으로 지정했을 때,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차가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것이)최초죠. 세계적으로 보면 중국에 두 군데하고 일본 시오카의 한 군데 하고 하동까지 해서 4개소가 세계유산에 등재가 돼 있습니다.
2015년에 대한민국 농업유산으로 우리 하동 야생차를 지정을 받고 불과 2년 만에 세계유산에 등재를 시켰는데요. 이것도 최단시일 내에 시킨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2017년도에 이태리 로마에서 각국 200명이 넘는 대표들 앞에 인증서를 받을 때 눈물을 흘렸어요. 왜냐하면 우리 하동차가 이제야 전 세계에 인정을 받는구나. 이렇게 해서 감동적으로 제가 눈물을 좀 흘렸었는데.
이런 노력이 불과 2년 만에 성사를 해서 짧은 시간에 등재를 했다. 특히 금산의 인삼 같은 경우에는 등재를 하는 데 5년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2년 만에 당당히 등재를 시켜서 전 세계에 차를 알리고 또 수출하는 데 큰 이익을 담당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은상 기자]
Q. 세계 차 엑스포 연기 이유는
최근 하동근이 올해 4월로 예정된 세계차 엑스포 연기를 선포하셨죠.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해오셨을 텐데요. 연기가 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윤상기 하동군수]
뭐니 해도 제일 큰 요인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최근에 오미크론이 너무 확산이 많이 되니까 이래서 죽게 하기는 좀 어렵다. 대부분의 생산 농가나 우리 하동 군민이나 또 공동 주최를 하는 경상남도나 걱정을 하고 이렇게 해서 많은 고뇌를 내린 끝에 결정을 하게 된 겁니다.
그래서 저도 개인적으로는 무척 아쉬운 게 모든 포커스를 금년 4월에 세계 축제를 하겠다. 이렇게 했는데, 이게 안 됐잖아요. 그래서 아쉬움이 있지만, 또 우리 국민이나 또 대한민국 국민한테 또 세계 차를 사랑하는 애호가들한테.
내년에 더 준비를 철저히 잘해서 명실상부하게 하동에 와서 세계의 차를 비교 전시를 하고 또 맛을 볼 수 있는 또 체험을 할 수 있는 이런 공간을 마련해서 많은 사람들이 하동에 올 수 있도록 만드는 게 그 역할이 아닌가 이렇게 보고요. 하나하나 준비를 착실하게 잘 하겠다 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은상 기자]
Q. 하동 녹차 세계화 전략은
네 알겠습니다. 하동군이 엑스포 연기와 동시에 녹차 세계화 전략을 발표하셨죠. 여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윤상기 하동군수]
차를 가지고 세계 엑스포 하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하동군이)처음입니다. 그래서 저는 대한민국에 알리는 것보다, 전 세계의 하동 전통차가 세계유산에 등재도 되고 또 품질이 좋기 때문에.
그래서 이분들이 와서 차를 즐기고 체험도 하고 이렇게 해서 돈을 쓰고 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요. 또 이분들이 오면 왜 하동인가 하는 걸 제가 관광으로서 또 승부를 걸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이 와서 우리 하동뿐이 아니고, 우리 경상남도나 또 전라도를 두루 관광할 수 있는 계기도 같이 광역 관광할 수 있도록 같이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계기도 만들고 특히 관광객을 많이 모셔서 지자체가 경제도 활성화하고 또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는 이런 계기를 만들려고 합니다.
[이은상 기자]
Q. 1년여 남은 엑스포, 앞으로 계획은
끝으로 앞으로 1년여 남은 엑스포 어떻게 준비할 계획이십니까?
[윤상기 하동군수]
앞으로 세계 추세가 융복합 산업 쪽으로 차도 많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어느 중앙지에 보니까요. ‘차는 먹는 시대가 아니고 바르는 시대다’
이렇게 보도가 난 걸 보고 지금 우리 하동군도 차를 이용해서 식품도 만들고 또 화장품도 만들어서 소비자한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품목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다양한 품목을 많이 만들어서 소비자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을 지금 개발을 10여 가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차를 지금은 말차를 이용해서 수출하고 또 차 음료를 하는 차를 수출하는 걸 뛰어넘어서 융복합적으로 발전을 시켜서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서 팔려고 이렇게 노력을 하고.
이걸 내년에 전 세계에 알리고자 이렇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잘 준비를 해서 우리 국민들한테 실망 안 주도록 노력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은상 기자]
하동군이 2023 세계차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서 우리나라 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윤상기 하동군수]
감사합니다. /dandibodo@sedaily.com
[영상취재 이한얼·조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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