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패러다임 대전환' 전직 교사·학부모·청년 학생 등 3만여명 "이재명 후보 지지"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행복한 삶 위한 교육받을 수 있게 해 줄 대통령' 이재명"
[제주=금용훈 기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한민국 교육대전환을 바라는 학부모, 퇴직교사 등 3만여 명의 교육 시민들이,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교육대전환위원회(위원장 유기홍 국회의원) 주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지지 선언에는 퇴직교사, 학부모, 전교조 등 민주화운동 관련 해직교사, 대학교수, 교양교육 인문학 연구자, 2030 청년, 대덕 연구단지 연구원, 전문상담사 협회 관계자,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등의 관계자 3만1,702명이 참여했다.
지지 선언문에서 "대한민국의 교육열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공교육비에 사교육비까지 합치면 1인당 교육비를 가장 많은 쓰면서도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교육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 중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잠자는 학생이 늘어가고 학업 스트레스로 자살하는 청소년 또한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까지 교육 문제 때문에 고통 받는 나라를 이제는 교육 덕분에 행복한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코로나 팬데믹의 위기, 합계 출산율 세계 꼴찌, 민주주의와 공동체의 위기, 인구 절벽과 농촌 소멸, 생태계 파괴와 기후 위기, AI등 디지털 기술의 발달 등 수많은 시대적 도전 과제들에 당당하게 맞서고 자신 있게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교육이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영유아 보육과 교육, 초중등교육은 물론 대학교육과 평생교육에 이르기까지 교육체제 전반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학부모, 퇴직교사 등 3만여 명의 교육 시민들 은 "선진국 수준의 교육환경 속에서 민주주의와 배려,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배우며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대통령, 영유아에서 어르신까지 누구나 차별 없이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할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시민을 위한 행정을 뚜렷한 성과로 증명했던 이재명 후보야말로 유능한 교육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믿기에 지지한다"고 말했다.
유기홍 교육대전환위원회 위원장은 "교육계 원로부터 학부모와 청년 학생 등 3만명여 교육 시민들의 이재명 후보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교육은 백년지대계로 대한민국의 미래와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서는 교육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정책을 추진할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데 그게 바로 이재명 후보다"라고 화답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3월 9일 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며, 당선된 이후에도 대통령 임기 동안 교육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서 교육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이재명 후보가 꼭 성공한 교육대통령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결의했다.
지지선언은 지난 1월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주체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진행된 지지선언과 지난달 말부터 진행된 이재명 후보 지지 온라인 서명을 통해 이루어졌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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