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의원, ‘헌혈·환경정화·SNS’ 등 비대면 선거운동 화제

전국 입력 2022-03-08 11:15:21 수정 2022-03-08 11:15:21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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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을, 비대면 선거운동으로 지역유권자 마음 얻어
김승수 “확진자 사전투표소 문제, 국회 차원에서 대안제시 예정”

[대구=김정희기자] 코로나로 인해 정치권의 선거운동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 문체위 간사)이 제20대 대선 지원유세중인 대구 북구에서 헌혈봉사, 환경정화, 단체 SNS 활동 등 비대면 중심의 색다른 선거운동으로 지역유권자의 마음을 얻고 있어 화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인 21대 총선부터 대면 중심의 선거운동은 점차 줄고, 유권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으면서도 정당과 후보자를 효율적으로 알리는 비대면 중심의 선거운동으로 선거홍보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운동기간인 지난달 28일 북구을 당협은 사무소 앞에 헌혈버스를 배치하여 단체헌혈을 실시했다. 헌혈봉사는 최근 코로나로 인해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큰 의료현장을 돕고자, 북구을 당협에서 대구적십자사 혈액원에 직접 신청해 추진됐다.
 

지난 1일에는 김승수 국회의원과 선거운동원들이 쓰레기 봉투와 집게를 들고 거리 환경정화 활동을 선보였다. 이들은 칠곡네거리~운암역~운암지~ 함지공원 등을 돌며 길거리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등 인근 거리에서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톡톡튀는 SNS 선거운동도 이슈가 됐다. 북구을 당협은 SNS에 친숙한 2030세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칠곡천년 대구 북구을의 힘으로 정권교체 앞장섭시다’라는 슬로건으로 ▲투표함 이모지를 활용한 사전투표소 안내 ▲사전투표 5가지 홍보논리 ▲윤석열 후보 공약 및 정권교체 홍보논리 등을 특수문자와 이모티콘을 활용해 SNS 시리즈로 전달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대구 당협 최초로 소속 주요당직자들과 함께 사전투표 독려 합동 릴레이를 펼쳤고, 현재는 소속 당원 SNS 프로필 사진 교체를 통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홍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김승수 의원은 “대면 중심의 기존 선거운동 방식으로는 유권자들을 만나기 힘들고 국민정서에도 반하는 만큼, 선거운동 역시 시대적 흐름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며 “보다 겸손하고 진정성 있는 선거운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유권자들의 마음도 얻을 수 있다면 매우 의미가 클 것”이라며 비대면 선거운동의 장점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번 대통령 선거의 사전투표 독려와 확진자 투표 과정에서 확인된 선거관리 문제점에 대해 국회 차원의 지적과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대구 북구을의 경우 행정구역 면적은 넓지만 법정동 기준으로 사전투표함이 설치되다보니 주민들이 사전투표에 큰 불편을 겪었다. 투표함 설치 개수 역시 특별한 기준이 보이지 않는 등 선거관리 차원에서 불합리한 측면이 있었다”며 “이번 대선 운동과정에서 발생한 선거관리 문제점은 추후 국회 차원에서 꼼꼼히 따져보고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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