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업지원실, M&A팀 신설…‘빅딜’ 나오나
경제·산업
입력 2025-11-13 17:55:36
수정 2025-11-13 17:55:36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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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사업지원실 내에 인수합병(M&A) 전담팀을 신설했습니다. ‘빅딜 전문가’로 불리는 안중현 사장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삼성전자의 신사업 발굴과 대형 투자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채우 기잡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개편한 사업지원실 안에 M&A팀을 신설했습니다.
이번 신설은 기존 사업지원TF를 사업지원실로 개편하면서 해당 인력을 별도 팀으로 재편한 겁니다.
특히 그간 굵직한 M&A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주요 임원들이 합류한 만큼 향후 삼성전자 M&A 시계가 빨라질지 관심이 모이는 상황.
M&A팀의 수장은 안중현 삼성전자 사장이 맡았습니다. 1986년 입사한 안 사장은 2017년 미국 전장업체 하만 인수를 주도했고, 2014년 삼성테크윈 매각 등 굵직한 딜을 성사시킨 ‘빅딜 전문가’입니다.
함께 합류한 임병일 부사장은 크레디트스위스, UBS 출신의 금융 전문가이고, 최권영 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 기획팀 출신, 구자천 상무는 미국 노스웨스턴대 박사 출신으로 베인앤컴퍼니를 거친 전략 전문가입니다.
업계에선 M&A팀까지 만든 만큼 삼성전자가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사업 발굴을 위한 M&A 등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안 사장이 관여했던 하만 프로젝트는 연간 1조 원대 영업이익을 내는 핵심 축으로 성장한 만큼, 뒤를 이을 대형 투자도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플랙트그룹, 사운드유나이티드 인수 등 글로벌 확장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M&A 전담 조직을 통해 어떤 ‘빅딜’을 성사시킬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이채우입니다. /dlcodn1226@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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