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정신의 표상’ 광주과기원 고정주 커뮤니티 라운지 개관식 열려

전국 입력 2025-11-13 21:37:33 수정 2025-11-13 21:39:01 나윤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고정주 KBI하남 회장 10억 원 기부 바탕 총 1084명 기부...총 공사비 35억 원
“지식과 사람 연결되는 커뮤니티 공간 기대”

고정주 커뮤니티 라운지 개관식에서 고정주 회장(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임기철 총장(사진 왼쪽에서 네번 째)및 관계자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나윤상 기자]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13일 광주 북구 첨단과기로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고정주 커뮤니티 라운지 개관식이 열렸다. 고정주 커뮤니티 라운지는 GIST에서 최초로 전액 기부금으로 건립된 건물이어서 기부정신의 표본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개관식이 열린 커뮤니티 라운지는 GIST 명예공학박사인 고정주 KBI하남 회장이 GIST에 발전기금 10억 원을 기부한 것을 바탕으로 27명의 지정 기부와 1057명의 기부자들의 일반 발전기금이 보태져 지난 2024년 공사가 시작돼 올해 건립됐다.

총 공사비 35억 원의 커뮤니티 라운지는 1026㎡(약 311평) 면적의 2층 건물로 음식점 2곳, 숙박시설 3곳, 회의실 2 곳과 옥상 휴게공간을 가지고 있어 학생들이 소통하고 함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정주 커뮤니티 라운지 전경. [사진=나윤상 기자]

이날 개관식에는 고정주 회장을 비롯해 임기철 GIST 총장, 정성호 교학 부총장, 최은보 발전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의 응원을 보냈다.

임기철 GIST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고정주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기부자 분들의 숭고한 뜻으로 건립된 커뮤니티 라운지는 학생과 교직원, 동문이 함께 어울리고 지식과 사람이 연결되는 지스트의 대표적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지스트의 미래를 밝힐 등불이 될 것이다”고 칭송했다.

고정주 회장은 “오늘 건립된 커뮤니티 라운지는 어느 누구의 혼자만의 공이 아니라 많은 분들의 기부로 이뤄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타 대학교처럼 GIST에서도 이런 커뮤니티 라운지를 꼭 건설했으면 좋겠다 했는데 오늘 개관식이 열려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커뮤니티 라운지 개관식과 함께 GIST에서 노벨 과학상을 배출할 수 있는 인재가 나오기를 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kncfe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