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벤츠와 미래車 동맹…‘전장 사업’ 강화
경제·산업
입력 2025-11-13 17:59:54
수정 2025-11-13 17:59:54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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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회장, 삼성·LG ‘회동’…전장 동맹 강화
LG그룹, ‘원 LG’ 솔루션 기반 전장 사업 강화
LG 계열사 CEO, 벤츠 회장 회동…협력 모색
“LG전자, 경쟁력 바탕 벤츠와 파트너십 공고히”
LG전자, 지난해 전장사업본부 흑자전환 성공
뉴 삼성 핵심 ‘모빌리티’…저변 확대 목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2년 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삼성과 LG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과 릴레이 회동을 진행했는데요.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 협력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읽힙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벤츠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한 동맹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이 한국을 찾아 LG, 삼성과 잇단 회동에 나섰습니다.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핵심 부품 공급처로 한국 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
전장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LG그룹.
LG는 자동차 부품 사업 역량을 결집한 ‘원 LG’ 솔루션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 조주완, LG디스플레이 정철동,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LG이노텍 문혁수 CEO 등 수장들이 벤츠 회장과 만났습니다.
양측은 전기차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와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통한 유연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주제로 파트너십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특히, 아직 벤츠와 직접 거래가 없는 LG이노텍이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사용자 경험 중심의 가치 제안, 통합 SDV 솔루션 포트폴리오,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기술력과 신뢰도 등 전장 사업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벤츠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전자는 차세대 먹거리로 전장사업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상황.
지난해 전장사업본부는 2015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1696억 원)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이번 벤츠와의 회동을 통해 차세대 자동차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부상한다는 방침입니다.
삼성도 전장사업에서 성장동력을 찾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은 벤츠에 하만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BUX)과 디지털 키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
나아가 반도체와 배터리 공급 등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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