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독립운동가 고 김상추 선생, 대통령 표창 추서
전국
입력 2022-03-11 08:56:14
수정 2022-03-11 08:56:14
금용훈 기자
0개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남원읍 신흥리 출신의 고(故) 김상추(金商秋) 선생에게 독립운동가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다.
김상추 선생에 대한 표창장은 당초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전수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행사 간소화로 10일 이동희 제주도 보훈청장이 유족인 손자(김영석)에게 직접 전달했다.
고 김상추 선생은 1926년 제주공립농업학교(現제주고)에 입학해 1928년 3월 제주공립농업학교 3학년 재학 중 부태환 등과 함께 동맹휴교 및 일본 천황에 대한 비판 글 작성에 참여해 활동하다 체포됐고, 이후 퇴학 처분을 받았다.
1929년 4월 일본에서 대판조선노동조합 북부지부 신임위원 및 1930년 9월 동아통항조합 임시대회에 제주도 대표로 참석했다 검속됐다.
이번 추서로 제주 출신 독립유공자는 생존 애국지사인 강태선 선생(98세)을 비롯해 총 201명으로 늘었다.
이동희 제주도 보훈청장은 "앞으로도 국가보훈처와 연계해 제주 출신 독립유공자 발굴에 앞장 서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후손들에게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이 계승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b00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경남지역본부 개소식 참석
- 2"수출 1위·일자리 창출"…‘K-자동차’, 韓 경제 버팀목 됐다
- 3'생방송 오늘 아침', 노년층 위한 여름철 수분 보충 방법 소개
- 4AXA손해보험, ‘소비자 추천 브랜드’ 10년 연속 1위 선정
- 5마키노차야, 27일 목동점 오픈…”프리미엄 뷔페 즐긴다“
- 6HD현대, HMM 등과 연료전지 탑재 탄소저감 컨테이너선 개발
- 7한국후지필름BI, IT 운영관리·업무용 PC 인식 조사
- 8현대제철, 공식 미디어룸 '모먼트' 오픈
- 9동두천시, 범대위 총회…“미군 공여지 대응 본격화”
- 10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재난 예방 대응체계 가동'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