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미혼남녀 연계플랫폼‘AI 맞썸多방’개발
하동군, 지자체 최초 인공지능(AI) 성향분석 매칭플랫폼 개발 중간보고회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하동군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구 문제 해결방안의 하나로 인공지능(AI) 미혼남녀 연계플랫폼 ‘AI 맞썸多방’을 개발한다.
하동군은 지난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미혼남녀 연계플랫폼 개발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인공지능 미혼남녀 연계플랫폼은 미혼남녀의 취미나 가치관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 등을 바탕으로 최적의 상대를 찾아주는 인공지능 매칭 플랫폼 서비스로,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 시도된다.
2021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의 SW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AI 미혼남녀 연계 플랫폼은 개인의 성향분석을 통한 매칭,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매칭으로 MZ세대를 겨냥한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소속 시·군의 미혼남녀라면 누구나 무료로 매칭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윤상기 군수와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소속 시·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의 플랫폼 개발 추진상황과 내용, 플랫폼 시연 등을 실시했다.
군은 이번 중간보고회에 이어 내달 말까지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5월부터 플랫폼 가입 홍보를 실시한 뒤 7월부터 본격적인 미혼남녀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AI 맞썸다방은 먼저 진주·사천·남해·하동·여수·순천·광양·보성·고흥 등 남해안남중권협의회 소속 시·군을 통해 플랫폼을 활성화하고 앞으로 경남도와 전남도 등 회원의 영역을 확대해 적극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윤상기 군수는 “인구정책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획기적이고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청년들이 결혼을 기피하고 있고, 특히 지방에서는 수도권으로 이탈이 많은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인구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며 “주위 시·군과 협업해 이 사업이 새로운 인구 문제의 해결방안의 실마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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