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1600가구' 사전청약…분양가 3~4억대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서 민간사전청약
사전청약, 본청약 1~2년 앞서 공급하는 제도
민간 사전청약,일반공급 물량 비중 37%
분양가 3·4억, 주변 시세 대비 15~20% 저렴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이달 말 2기와 3기 신도시에서 민간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의 5차 사전청약이 진행됩니다. 민간 사전청약은 공공 사전청약보다 2배 이상 많은 가구를 일반에 공급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입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중 2기와 3기 신도시에서 5차 민간 사전청약이 실시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먼저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에 1,600가구 규모의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 공급되는 주택을 본청약에 1~2년 정도 앞서 조기에 공급하는 제도입니다.
민간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민영주택으로 전체 공급물량의 37%가 일반공급으로 이뤄집니다. 공공 사전청약의 일반공급이 15%인 것과 비교해 일반공급 비율이 높아 업계에선 청약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기회가 확대될 수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이 단지는 평형별 가격이 3~4억 원(평당 1,200~1,300만 원)대로 책정됐습니다. 이는 인근 시세 대비 15~20% 저렴한 수준입니다.
다만, 민간 사전청약에 당첨됐을 경우에는 다른 주택 청약에는 신청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합니다.
[인터뷰] 배성호 국토교통부 주택기금과장
"민간 사전청약은 사실상 본청약에 당첨된 것으로 보아서 당첨자와 그 세대 구성원은 다른 주택의 사전청약과 일반청약을 모두 신청할 수 없습니다. 단, 사전 당첨자 지위를 포기하게 되면 다른 주택의 청약을 다시 하실 수 있게 됩니다."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의 사전청약 접수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다음 달 5일과 6일 당첨자를 발표한 뒤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한편, 이달 말 인천 검단, 평택 고덕, 파주 운정, 화성 동탄, 울산 다운, 양주회천이 민간 사전 청약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올해 민간 사전청약을 3만 8,000호를 내놓고, 분기마다 1만 호 이상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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