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의원 "포스트 코로나 대비…제주도민 건강권 확보"
상급종합병원·감염병 전담병원 실현 등 의료체계 개선 역점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4일 "지금부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며 "우선적으로 제주도민들의 건강권 확보 방안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영훈 의원은 이날 제주대학교병원을 방문, 송병철 원장과 병원 관계자 등을 만나 코로나 대응상황을 둘러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제주지역의 보건의료 과제들을 점검했다.

제주대병원을 둘러보는 오영훈 의원. [사진=오영훈 의원실]
특히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해 도민 건강권과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의료체계 개선 등을 시작해야 한다"며 "대선 후보들이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감염병 전담병원 유치를 공약한 만큼, 반드시 실현시킬 수 있도록 정부 부처와 국회 등 중앙 절충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도내 의료 수준과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보건의료 대책을 시작으로 도민들이 새로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민생 안정 대책도 추진, 코로나 사각지대를 없애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다목적 하이브리드병동 증축 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오영훈 의원 [사진=오영훈 의원실]
한편 현재 제주에는 중증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상급종합병원(3차병원)이 단 한 곳도 없어, 제주도민들이 아픈 몸을 이끌고 서울로 원정진료를 떠나는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이는 정부에서 3년마다 전국을 11개 권역으로 나눠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하고 있으나, 제주는 서울 권역에 포함돼 있어 서울의 유명 병원과 경쟁해야 하는 등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건에 놓여 있다.
코로나뿐만 아니라 결핵, 다약제 내성 슈퍼박테리아 등 다양한 감염병을 독립된 병동에서 대응할 감염병 전담병원이 부재하고, 위기대응 목적의 하이드리브병동 증축 사업도 잠정 보류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보다 추진력 있는 대책이 시급해지고 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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