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 우선협상자 선정

증권·금융 입력 2022-04-06 10:34:27 수정 2022-04-06 10:34:27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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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국토교통부 주택도시기금 3기 전담운용기관(OCIO)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NH투자증권은 오는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4년 간 2021년 말 평균 잔고 기준 약 22조원을 운용한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 주택도시기금이 OCIO 체계를 도입한 이후 4년마다 증권사 리그, 운용사 리그 두 분류로 나눠서 각 1곳씩 선정하고 있다. 증권사 리그에서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4개사가 참여했고, NH투자증권의 종합점수는 87.9741점을 받아 1위에 자리했다. 

 

운용사 리그에서는 단독 응찰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정됐다. 기존 2기 전담운용기관인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재선정되며,  정책자금이라는 국가기금 운용의 연속성 측면에서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은 코로나19 초기에 시장 변동성 확대로 기금 수익률을 올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관리지수 및 위기대책반을 도입, 적극적인 위험관리 능력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기획재정부 기금운용평가 결과 중장기자산 수익률 ‘양호’ 등급을 획득했다.

 

NH투자증권은 향후 확대될 OCIO시장에 대비해 우수 인력 양성, 시스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OCIO스쿨을 통해 전담인력 약 137명을 배출한 바 있다. 

 

권순호 NH투자증권 OCIO사업부 대표는 “종합금융 플랫폼 플레이어로서 고객 맞춤형자문 및 자산운용 등 전방위적인 OCIO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관 선정으로 다시 한번 국가기금 운용이란 중책을 맡게 되면서 OCIO시장에서 회사의 위상과 역할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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