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개발 호재 화성시 봉담·비봉·어천지구 관심↑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경기 화성에서 대규모 택지개발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서부권에 위치한 봉담·비봉·어천지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먼저 규모가 가장 큰 봉담지구는 1~3지구로 나눠 개발이 진행 중이다. 1지구(77만㎡)는 아파트 공급을 마쳤으며, 2지구(143만㎡)는 새 아파트 준공이 한창이다. 가장 넓은 3지구(229만㎡)는 3기 신도시로 지정돼 토지 보상이 진행되고 있다.
비봉지구(86만㎡)는 총 13개 블록에서 7,000여 가구가 공급되는 미니신도시급 규모다. 서해안고속도로(비봉IC)가 인접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비봉-매송 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도 좋은 편이다. 이 곳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 '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 B-2블록(779가구)'은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6.8대 1을 기록하고, 최근 100% 계약을 마무리했다.
또 오는 12일 우미건설이 공급하는 '화성 비봉지구 우미린' 1순위 청약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총 798세대 규모다. 실내체육관, 피트니스클럽 등 다양한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되며, 세대당 약 1.31대 1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수도권 전 지역에서 청약 가능하다.
봉담과 비봉사이에 있는 어천지구도 토지보상이 진행 중이며, 향후 4,100여 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어천지구는 수인분당선 어천역을 중심에 두고 있으며, 1호선 수원역까지 20분대에 도달 가능해서다. 특히 어천역에는 공사에 들어간 인천발 KTX가 정차할 예정이라 일대가 교통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봉담·비봉지구에서 이천역은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어 우수한 교통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동탄2신도시를 중심으로 10억원을 넘은 아파트가 많고, 전세가격도 많이 올라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수요자들은 화성 내 새로 조성되는 택지지구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봉담·비봉·어천지구는 지리적으로 수원, 안산 등 산업단지와도 가까운 점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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