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텍-의료법인 성인의료재단 EAC창원요양병원, '디지털 치료제' 개발 업무 협약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메타버스 기반 에듀테크 기업 베스트텍은 디지털치료제 개발 비디트 관계사를 설립하고 의료법인 성인의료재단 창원요양병원과 메타버스 기반 케어 구축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 치료제란 메타버스나 인공지능, 챗봇, 게임 등 디지털기술을 활용해서 환자를 치료하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보통의 의약품처럼 임상시험을 통한 치료 효과 검증, 규제 당국의 심사, 의사의 처방, 보험 등이 적용되며 디지털 기기를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진단, 예방 훈련 프로그램 개발 ▲고령 환자 돌봄 및 건강 복지 체계 수립을 통한 커뮤니티 케어 체계 구축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치료제 개발과 공유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AC창원요양병원은 베스트텍과 협력을 통해 치료, 정서적 케어, 치료 환경 개선을 통해 환자들에게 ‘행복감을 경험하게 한다’는 정신으로 진료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우승 베스트텍 대표는 “이번 협력은 의료기관(EAC창원요양병원)과 IT회사와의 협업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창현 창원요양병원 이사장은 “디지털 의료 기술이 환자 치료와 건강 증진, 개인 맞춤형 치료 등 환자의 웰니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료법인 성인의료재단 EAC창원요양병원의 전신인 창원요양병원은 2013년 273병상으로 개원했다. 현재까지 5번의 증축을 통해 550병상에 이르렀고, 2020년 8월 현재의 의료법인 성인의료재단 EAC창원요양병원으로 전환해 13명의 전문의와 250여명의 직원들이 치매와 암치료를 주축으로 재활, 투석, 치과, 감염 등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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