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맘마, 300억 규모 시리즈C 라운드 돌입…2500억 밸류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더맘마는 11일 300억원 규모 시리즈C 라운드 투자 유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라운드에는 상장사 2곳이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했으며 벤처캐피탈(VC)과 자산운용사들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내달 중 계약과 투자금 납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라운드에서 투자기관이 더맘마에 부여한 기업가치는 2,500억원이다.
더맘마 관계자는 "이번 시리즈C 라운드 투자금을 씨스페이스24 인수, 청과·야채·정육·수산 등 1차 신선식품 강화, '맘마먹자' 앱 고도화, 전자가격표시기(ESL) 사업 확장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맘마는 최근 국내 5대 편의점 중 하나인 씨스페이스24를 운영하는 씨스페이시스를 인수했다. 씨스페이스24는 30년 정통의 프랜차이즈 편의점으로 전국에 씨스페이스24 매장 325곳을 두고 있다. 더맘마는 이은용 씨스페이시스 대표가 운영하는 우린도 함께 인수한다. 우린은 전국 1,397곳 개인 편의점에 물류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양사의 기업가치는 약 350~400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더맘마는 자체 개발한 ESL 솔루션을 작년부터 맘마마트 가맹점을 비롯해 300여곳의 중소마트에 공급해 왔다. 해당 ESL 솔루션은 판매관리시스템(POS)에 입력된 상품정보를 실시간 태그(Tag)에 반영한다. 국내 최초로 매장 내 상품 위치값 매칭 기능까지 탑재했다.
이 밖에도 더맘마는 인공지능(AI) 무인계산대, 재고 관리 로봇 등 다양한 리테일테크 아이템을 사업화 목표로 연구하고 있다.
더맘마는 2016년 말 설립된 유통 IT 스타트업이다. 동네마트 O2O 플랫폼 맘마먹자를 서비스하고 있다. 더맘마는 지난해 초 151억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후 시리즈B 브릿지 투자에서 1,5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이번 시리즈C 라운드 완료 이후 더맘마의 누적 투자금은 503억원이 된다.
시리즈C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더맘마는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2023년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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