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계층별 촘촘한 복지 추진" 광주형 복지모델 시즌2
"요람서 무덤까지 맞춤형 지원 복지서비스 완성도 제고"
[광주=신홍관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는 ‘더 크고 더 강한 광주’ 완성을 위한 다섯 번째 공약으로 ‘더 넓고 더 촘촘한 광주형 복지모델 시즌2 추진’을 발표했다.
민선7기 광주시는 ‘일할 수 있는 분들에게는 일자리를 드리고, 일할 수 없는 분들에게는 맞춤형 복지혜택을 드리는 것’을 복지정책의 기본방향으로 삼고 ‘광주형 복지모델’을 구축했다.
이 후보는 지난 4년간 △광주사회서비스원 개원 △광주복지연구원 출범 △광주복지플랫폼 구축 등 혁신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노인회관, 장애인회관, 공공어린이재활센터, 빛고을50+센터 등 복지인프라를 확충했다. 또 전국 최초로 시작한 24시간 1대1 최중증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8기에는 민관거버넌스인 복지협치위원회의 기능 강화로 복지정책 및 서비스의 공공성과 적정성을 제고하고,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사업 등 광주시가 선도해가고 있는 복지 모델을 표준화하여 전국으로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장년, 장애인, 어르신, 아동 등 복지 수요자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으로 복지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중장년층 관련해서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중장년(만45~54세)들을 위해 ‘다시서기 수당’ 지급, 자산형성을 위한 ‘내일채움통장’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시서기 수당’은 만18세 이하 부양아동이나 만65세 이상 부양노인과 함께 사는 중장년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또 ‘내일채움통장’*은 최근 2년 이내에 은퇴나 폐업을 하고 개인창업 또는 중소기업에 재취업한 중장년 중 무주택자에게 저축금액의 일정 비율을 광주시가 지원하여 목돈을 마련하는 제도다.
장애인 관련 정책에 대해 “7만 장애인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도시철도 2호선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해서 장애의 불편함 없이 이용토록 하고, 저상버스 및 교통약자 특수차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센터 확충, 24시간 이동지원 등 장애인 활동보조 시간 확대, 고령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제공,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휴블런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으로는 “어르신 일자리를 3만개 이상 확대하고, 전국 최초로 광주 시립1‧2요양병원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도입하고, 인공지능을 적용한 최첨단 노인돌봄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어르신 임플란트 하나 더’ 지원사업, 결식우려 어르신 급식지원 확대, 경로당‧노인복지관 등의 여가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100세 시대’를 실현할 계획이다.
아동 정책 관련해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만5세 이하 무상보육과 무상교육을 전면 실시하고, 인공지능을 접목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상상놀이터)을 조성하여 아이들의 안전한 놀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형 온종일 아이돌봄 조례’를 제정하고, 마을 공동체와 협력 및 연계 시스템을 강화하여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기가정 및 학대 피해 아동들을 위한 전담심리사 치료 지원 등 ‘올케어아이’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 후보는 “사회적 약자들을 소외와 차별없이 보듬는 포용복지를 완성하고,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복지정책의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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