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배수 개선 농림사업 국비 328억 원 확정
미력 도개지구·조성 덕산지구 상습 침수지역 배수 개선사업 추진
[보성=조용호 기자] 전남 보성군은 미력면 일원이 ‘2022년 배수 개선사업 신규 착수 지구’로, 조성면 일원은 ‘배수 개선사업 기본 조사 지구’로 확정되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배수 개선사업은 총 32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배수 개선사업’이 시행되는 미력 도개(덕림, 반룡) 지구는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수혜 농지(75ha)에 98억 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 배수로 설치, 매립 등의 사업이 진행할 예정이다.
미력 도개(덕림, 반룡) 지구는 보성강과 접해있는 저지대로 매년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가 발생해 배수 개선사업이 시급한 지역으로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배수 개선사업 기본조사 지구’로 선정된 조성 덕산지구는 간척지 농경지로 침수피해가 반복 발생해 농업에 어려움이 있었다. 수혜 농지는 총 237ha이며, 사업비 230억 원을 투입해 저지대 농경지 침수 예방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보성군은 우기 및 자연재난 시 농경지 침수로 인한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전라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하는 등 꾸준히 노력해 왔다.
또한, 3년 연속 행정안전부 재난관리 평가 우수기관 선정 및 전라남도 다산 안전 대상 수상 등 재난관리 모범 지자체로 재난대응과 안전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cho554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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