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의령 방문의 해, 반드시 성사할 것”
미래교육테마파크를 필두로 연 400만 명 관광객 목표
[의령=이은상기자] 의령군이 ‘2023~2024 의령방문의 해’ 추진을 위해 전 부서가 의기투합에 나서기로 했다.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를 읊으며 여럿이 함께 힘을 모아 ‘의령 방문의 해’를 반드시 성사 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25일 2층 회의실에서는 의령군수를 비롯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3~2024 의령방문의 해’ 성사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간부 공무원들의 만남은 의령방문의 해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세부 실행계획에 대한 부서별 추진 실행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4대 중점분야인 ▲분위기조성 및 홍보마케팅 전략(6개부서 19개사업) ▲사업기반 및 수용태세 구축전략(8개부서 30개사업) ▲관광 인프라 개선 및 확충전략(8개부서 11개사업) ▲개별행사 및 특별프로그램 운영전략(11개부서 16개 사업)등 총 76건의 세부추진계획을 도출하였다.
특히 부서별로 특화된 행사 및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전국 단위 및 경남도 행사를 유치해 ‘의령 방문의 해’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일자리경제과의 ‘의령 전통시장 낭만포차’,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의 ‘도시청년 의령 살아보기’, 문화관광과의 ‘의령 관문 관광 활성화 사업’, 농축산유통과의 ‘농경문화테마파크 허브온실 조성’ 등이 부서별 세부 추진 계획에 이름을 올렸다. 군은 발굴된 사업에 대해 검토 과정을 거쳐 하반기에 세부 사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내년에 개관해 연간 5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교육테마파크를 의령 방문의 해 사업추진의 핵심 동력으로 삼자는 의견에 다들 뜻을 같이했다. 미래교육테마파크 세부 추진 과제인 ‘상생협력 기본계획’에 맞닿아 있는 의령군만의 특색있는 관광 활성화 전략을 보강하는 것에도 다수의 의견이 개진됐다.
오태완 군수는 “내년은 연간 50만 명이 찾아올 미래교육테마파크가 개관한다. 또한 1973년부터 개최한 홍의장군 축제가 개최된 지 5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라며 “의령 방문의 해를 통해 의령의 특별한 2023년을 많은 관광객이 기념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dandibodo@sedaily.com
한편 의령군은 올해 1월 방문의 해 사업추진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4월에는 경남도와 도교육청의 후원 명칭 사용에 대한 승인을 얻는 등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체험 관광도시로의 이미지를 강조할 EI((Event Identity)를 곧 선정하고, ‘의령 방문의 해’ 성공 기원식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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