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오크스’ 대상경주, 부산경남경마공원서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2-05-06 10:38:16 수정 2022-05-06 10:38:16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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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파워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마사회는 오는 81555분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제23회 코리안오크스(G) 대상경주가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 

 

코리안오크스는 최우수 국산 3세 암말을 가리기 위한 트리플티아라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이다. 서울과 부경의 국산 3세 암말들이 총 6억 원의 상금을 두고 1,800m 경주를 펼친다. 첫 번째 관문은 410일 개최된 제3회 루나Stakes였다. 이번 코리안오크스가 그 두 번째 관문이며, 64일 개최될 마지막 관문 경기도지사배까지 총 3개의 경주에서 가장 높은 누적승점을 달성한 말이 올해 최우수 국산 3세 암말이라는 영광의 타이틀을 갖게 된다.

 

트리플티아라의 두 번째 관문이니만큼, 1관문 루나Stakes에 출전한 말들 다수가 다시 얼굴을 비춘다. 루나Stakes 우승마인 부경의 골든파워와 서울의 3세 암말 강자 참좋은친구‘, ’라온더스퍼트를 비롯해 총 10두가 트리플티아라 두 번째 왕관에 도전한다.

 

골든파워(레이팅 58, 손병철 마주, 권승주 조교사)

루나Stakes 우승마. 주로 후미에서 상황을 지켜보다가 경주 후반 치고나가는 추입전개를 펼친다. 추입마답게 루나Stakes에서도 직선주로 후반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여주며 짜릿한 코차 우승을 따냈다. 데뷔 후 전 경주 5위 이내로 들어오며 안정적인 주행능력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참좋은친구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참좋은친구(레이팅 57, 임한용 마주, 이준철 조교사)

전년도 씨수마 순위 5위에 랭크되며 신예 씨수마로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머스킷맨의 자마다. 초반 빠른 스피드로 선두를 차지하고 끌어나가는 선행마다. 그 탓에 지난 루나Stakes에서는 비슷한 주행습성을 가진 라온더스퍼트와의 선두다툼에 체력을 소진하고 막판 골든파워에 추월당하며 우승을 놓쳤다. 하지만 가장 바깥쪽인 14번 게이트에서 출발했고 마지막까지 탄력적인 걸음을 유지했음을 고려하면 이번 코리안오크스 우승 가능성도 있다. 아직 1,800m 경험은 없지만 지난 31,700m 경주에 출전해 여유로운 1위를 차지함으로써 중장거리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라온더스퍼트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라온더스퍼트(레이팅 56,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참좋은친구와 함께 머스킷맨의 자마이다. 마찬가지로 빠른 스타트와 준수한 스피드를 이용해 선행하는 스타일이다. 출전마 중 유일하게 1,800m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경주 결과는 비록 4위에 그쳤지만 수말들과 경쟁해 따낸 순위라는 점과, 1,600m 부근까지는 선두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중장거리도 상당한 잠재력이 있음을 증명했다.

원더풀레이즈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원더풀레이즈(레이팅 41, 지성배 마주, 김영관 조교사

2019년 폐사 이후로도 여전히 씨수마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최고의 씨수마 메니피의 자마. 520kg대의 좋은 체구를 타고났으며 힘도 좋다. 게다가 부경 최고의 조교사와 기수인 김영관 등이 함께한다. 덕분에 팬들의 꾸준한 기대를 받아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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