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불안심리 여전한 가운데 반발매수 기대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지난주 뉴욕증시는 견고한 고용지표 발표에도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지속되며 급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장중 상승전환에 성공하는 등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는데 국내증시 역시 불안심리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반발 매수세 등 매물 소화과정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가 1.40% 하락하며 낙폭이 컸다.
투자자들은 고용지표에 주목하며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 움직임에 주목했다.
고용지표는 긍정적이었다. 미 노동부는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42만8,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40만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4월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3.6%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고, 4월 시간당 평균 임금 역시 전월 대비 0.10달러(0.31%) 오른 31.85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시간당 임금 상승률이 전월(0.47%) 대비 상승폭이 줄었고, 특히 리오프닝 관련 업종 임금 증가폭이 둔화됐는데, 이는 향후 임금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소폭 잠재웠다.
이에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며 지수가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국채 금리가 재차 수급적 요인에 상승폭을 키우며 주요 지수가 하락 전환했다.
증권업계는 지난주 미 증시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인 점 등은 국내 증시에도 불안요소로 작용할 수 있지만, 장중 반발 매수세 유입 등 매물 소화과정도 진행될 것이라 전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장중 상승 하는 등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하락 마감 한 점 등은 국내 증시에 부담이지만, 낙폭이 축소된 부분과 원․달러 환율 하락 예상 등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미국 고용보고서를 통해 여전히 고용이 견고함을 보여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 되었다는 점과 미국 임금 상승률이 예상을 하회해 인플레이션 불안 심리를 완화 시킨 점도 우호적 전망된다”며 “코스피는 소폭 상승 출발 후 관망 속 매물 소화과정이 이어질 것”이라 예상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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