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역특화작목 애플망고 본격 출하
지역특화 망고산업 육성 위한 R&D 확대·홍보 추진

[경남=유태경기자] 경상남도는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는 애플망고가 지난 4월 중순 함안군을 시작으로 통영, 김해, 밀양 등 경남지역 망고 주산지에서 본격 출하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경남지역 애플망고 재배면적은 지난 2010년 5농가 1ha에서 2022년 현재 27농가 9.8ha까지 증가했다. 소비 흐름 변화와 수입산 대비 품질 고급화·차별화로 국내산 망고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재배면적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경남도는 겨울철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덜 받고 온대 난류의 영향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가장 온난하다. 일조량도 풍부해 고품질 망고 과실 생산에 유리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지역농업 육성사업의 국가 집중 육성 36개 지역특화작목에 경남의 애플망고가 선정됐다. 이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오는 2024년까지 '기후변화 대응 경남 특화 망고산업 육성 및 활성화 연구'를 추진해 고품질 망고 안정생산과 부가가치 향상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새로운 소득 작물인 망고를 경남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품질 고급화와 재배기술 확립 및 가공품 개발 등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사업을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부산항만공사, 청렴시민감사관 10명으로 확대 위촉
- [문화 4人4色 | 한윤정] 브랜드가 된 축제, 도시를 알리는 힘
- AI로 의료기술의 미래를 여는 ‘메디엑스포코리아’ 개막
- 기장군, ‘신한 꿈도담터 213호점’ 개소…지역 첫 공동육아나눔터
- 최경식 남원시장, 국회 방문…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총력'
- 장수군, 국가생태관광지 '뜬봉샘과 수분마을' 생태걷기 행사
- 최훈식 장수군수, 장마철 재해 우려지역 현장점검
- 민선 8기, 시장 인사가 철권통치하나?
- 고창군, 김치특화지구 사업 본궤도…국비 50억 확보
-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 민원담당 공무원과 소통 간담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LG유플러스, 악성 앱 감염 고객에게 피싱 위험 카톡으로 알린다
- 2호텔업계, 새 수익모델 '위탁운영' 확산…"재무부담 적어"
- 3현대차, 미국발 수출 99%↓…트럼프 관세 대응 공급망 효율화
- 43000 뚫은 코스피 방향은 어디로…상승·하락 베팅 동반 증가
- 5대형마트들, 계란값 안 올린다…"이윤 줄이고 가격인상 막아"
- 6카드업계 선두다툼 치열…신한·삼성 점유율 격차 0.5%p로 축소
- 7채권 개미, 2분기 들어 매수세 주춤…금리 변동성에 관망
- 8하반기 전략회의 마친 삼성전자…'HBM·파운드리' 살리기 총력
- 9K증시 '훈풍' 잇는다…민관, MSCI 편입 로드맵 연내 마련
- 10가계부채 비율 5년만에 80%대로 하락…"2분기 재상승 우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