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SK텔레콤, 양호한 실적 성장세"

증권·금융 입력 2022-05-11 09:02:54 수정 2022-05-11 09:02:54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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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11일 SK텔레콤에 대해 “양호한 영업이익 성장세를 시현하는 가운데, 방어주의 매력도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무선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반면,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에도 경쟁 상황은 안정화되어 있어 마케팅 비용은 감소 중”이라며 “이에 따른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이 1분기 뿐만 아니라 2022년 내내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불확실한 주식 시장 상황에서 방어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연구원은 “SK텔레콤의 2022년 매출액 17.6조원, 영업이익 1.63조원로 양호할 전망”이라며 “무선 사업 뿐만 아니라,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IPTV 사업과 IDC와 같은 기업사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T우주 가입자 100만명, 이프랜드 MAU 135만명 등 신규 사업의 성과도 조금씩 나타나 중장기 실적에 긍정적 영향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SK텔레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28조원, 영업이익 4,324억원으로 당사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4,391억원을 충족하고 시장 컨센서스 4,003억원을 상회했다”며 “특히 지난해 분할 당시 직원들에게 지급한 자사주 관련 비용이 약 750억원 반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 기록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5G 가입자가 안정적으로 증가하면서 MNO 사업 매출이 3.1조원으로 성장하였고, 마케팅비용과 감가상각비가 안정화되면서 영업이익 성장을 나타냈다”며 “무선ARPU는 30,401원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마케팅비용은 7,277억원으로 시장 안정화 영향에 따라 크게 감소했다”며 “감가상각비는 9,463억원으로 대규모 투자는 일단락되어 안정적인 구간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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