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도 흰머리 관리”…‘새치 샴푸’ 경쟁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탈모, 새치 등 두피건강에 나이를 불문하고 관심이 커지는 분위깁니다. 이런 상황에서 생활용품 업계에서도 다양한 기능의 샴푸를 내놓으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모습인데요. 김수빈 기잡니다.
[기자]
탈모, 흰머리 등 성별과 나이를 막론하고 두피건강은 전 세대의 공통 관심사가 됐습니다.
젊은 층도 두피 건강에 관심을 가지자 샴푸 시장이 기능성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국내 헤어케어 시장은 2017년 8,000억원에서 지난해 1조3,000억원으로 급성장했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에 생활용품 업계에서는 새치 인구를 겨냥해 다양한 샴푸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탈모 과학 전문 브랜드 ‘려’는 지난달 새치 케어 라인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선보였습니다.
[싱크] 노현진 아모레퍼시픽 려 BM 팀장
"새치 커버라는 본질 속성은 물론, 탈모 두피 모발 케어 기능까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산화 방식으로 염색하지 않고 컬러 코팅 방식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기능성 샴푸인 만큼 업계에서는 최대한 자연적인 기술을 활용해 제조하는 추세입니다.
앞서 지난해 모다모다는 과일이 항산화를 위해 검게 변하는 ‘갈변현상’에 착안한 제품을 선보이며 염색 샴푸 시장에 불을 지폈습니다.
LG생활건강은 오늘(12일) 봉숭아 물을 들이는 원리에 착안한 샴푸를 출시하며 새치 샴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기능성 샴푸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업계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취재 임원후 / 영상편집 강현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돈키호테' 서울 상륙...GS25 팝업스토어 오픈런
- 게임업계, 보안 예산 ‘인색’…“매출 1%도 안 써”
- 넥센 오너家 세금 없이 570억 확보…상속세 대비 포석?
- 본업 정상화 시급한데…형지글로벌 ‘코인’ 승부수
-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 사업 확대…재도약 기반 마련
- “갤럭시 출시·단통법 폐지”…통신사, 점유율 확대 ‘총력’
- 낙동강 상류 환경 피해 주민들 “환경오염 더는 못 참아”...영풍 석포제련소에 손배소
- 결혼정보회사 지노블, '프리미엄 매칭 서비스' 선봬
- 대한항공, 2분기 영업익 3990억 원…전년 동기 比 3.5% 감소
- 중기중앙회, 2026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에 "깊은 유감"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남원시자원봉사센터, 제5회 남원시자원봉사박람회 개최
- 2'돈키호테' 서울 상륙...GS25 팝업스토어 오픈런
- 3펫보험, 치열해지는 주도권 다툼…1강 구도 흔들리나
- 4나홀로 후진했던 BNK금융…실적 반등 노린다
- 5게임업계, 보안 예산 ‘인색’…“매출 1%도 안 써”
- 6넥센 오너家 세금 없이 570억 확보…상속세 대비 포석?
- 7본업 정상화 시급한데…형지글로벌 ‘코인’ 승부수
- 8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 사업 확대…재도약 기반 마련
- 9“갤럭시 출시·단통법 폐지”…통신사, 점유율 확대 ‘총력’
- 10양산시, '하반기 공공근로·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