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만들 것"…재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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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5-12 18:55:11
수정 2022-05-12 18:55:11
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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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민주적 리더십 강조
[부산=유태경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박 시장은 1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년을 4년 같이 일하며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중앙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바탕으로 한 부산 자체의 과감한 혁신이 부산 성공의 가장 중요한 열쇠"라며 "혁신의 인프라와 생태계를 만들고 민간의 혁신 역량을 증폭시켜 부산이 먼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부터 기초자치단체까지 행정의 속도가 규제와 절차의 성에 갇혀 갈수록 느려지고, 민간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방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한계는 있지만 부산부터 먼저 행정의 속도를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공동체가 살아 있는 도시 ▲교육 도시 ▲문화 관광 매력 도시 ▲탄소중립형 도시 등을 공약했다.
그는 "큰 숲을 보고, 길을 낼 줄 알고, 장애물을 걷어내고, 동행자들과 따뜻하게 손을 잡고 갈 수 있는 그런 리더십이 지금 부산에는 꼭 필요하다"며 "혁신적 리더십과 민주적 리더십이 부산을 얼마나 바꿔 놓을 수 있는지 꼭 입증해 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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