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약학대학, 해양 자원·자생 식물 활용 신약 개발 연구

전국 입력 2022-05-19 17:43:22 수정 2022-05-19 17:43:22 금용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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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약학대학-유한건강생활연구소 공동협력 협약

양해각서(MOU) 체결식 장면 [사진=제주대]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대학교는 약학대학유한건강생활연구소가 지난 18일 제주대에서 제주 자생 식물기반 기능성 천연물 소재 개발을 목표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한건강생활은 산하조직인 '유한천연물연구소'를 통해 과학적으로 검증된 천연 소재들을 발굴해 유효성분 기능성을 검증하고 높은 순도로 추출하는 가공기술 등을 연구·투자해오고 있다.

 

제주대 약학대학은 교수진과 제주약학연구소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제주 지역의 해양 자원과 자생 식물 등을 활용한 신약 개발 연구에 주력해왔다.

 

이번 협약도 아직 빛을 보지 못했으나 가능성이 있는 천연물 기능성 소재를 발굴하고 투자하기 위한 양 기관의 적극적인 의지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대 약학대학과 유한건강생활연구소는 제주의 자생 식물을 기반으로 의약품·건강기능식품 등의 기능성 원료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긴밀한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유한건강생활연구소는 현재 제주대 약학대학에서 보유하고 있는 제주 자생식물의 여러 기능성을 스크리닝하고 동물 모델 효능 평가 및 후속 연구 개발을 추진한다. 이후 이를 활용한 제품까지 생산할 예정이다.

 

박일범 유한건강생활연구소장은 "유한건강생활의 독자적인 연구 기술력과 제주대 약학대학의 전문성이 더해져 더욱 깊이 있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어 앞으로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의 천연 자생식물이 가지고 있는 무궁무진한 가치를 발굴하고 올바른 가공기술과 방법을 구현해 소비자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약학대학장은 "제주도에 자생하는 고유식물종의 가치를 발굴하는 일에 천연물 연구 전문기업 유한건강생활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융복합 연구 역량을 활용해 제주 자생식물 기반 천연물 소재 라이브러리 구축 및 개발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한건강생활은 유한양행의 100% 자회사다. 프리미엄 헬스&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뉴오리진'을 통해 제품 원료에서부터 공정까지 뉴오리진만의 깐깐한 원칙을 토대로 건강기능식품, 뷰티, 생활용품 등을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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