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우리금융지주, MSCI 상향 철회·블록딜 등 주가변동성↑…2분기 실적은 양호”
증권·금융
입력 2022-05-20 08:31:33
수정 2022-05-20 08:31:33
윤혜림 기자
0개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하나금융투자는 20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최근 우리금융 주가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지만,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우리은행 직원의 614억원대 횡령 사건과 예금보험공사의 보유 지분 2.3% 블록딜 매각 등으로 주가변동성이 커졌다”며 “이에 더해 MSCI의 우리금융지주 유동비율 상향조정 철회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주가가 블록딜 실시 이후 5%, 철회 소식에 4.7% 추가 하락했다”며 “MSCI가 유동비율 상향을 철회한 이유는 과거 예보 지분 매각분에 대한 락업(Lock up) 조항 관련 검토가 필요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다만 예보가 잔여지분을 1.3% 남긴 상황인데 초과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분을 남김으로써 오버행 우려를 지속시켜 일시적으로 외국인 수급 효과가 상당폭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횡령 금액은 1분기 실적에 영업외비용으로 소급 적용했고, 100억원대의 발견자산 환수 예상금액은 2분기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추가 횡령 손실을 감안하더라도 2분기 가파른 마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그로쓰리서치 "하나기술,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 코스피 3주만 2,500선 회복…외국인 ‘현·선물 순매수’
- NH농협카드, 첫 여성 CEO 이민경 사장 취임
- 우리銀 합병 26년 만에 상업·한일 동우회 통합
- 종합금융 꿈꾸는 OK금융, 대부업 완전히 손 뗐다
- [이슈플러스]공매도 재개…증시 떠난 투자자 돌아오나
- 한 지붕 두 가족 정리한다…우리銀 상업·한일 동우회 통합
- [부고] 전혁(현대해상 상무)씨 장인상
- KB국민은행, 청년 IT 인재 육성 위한 ‘KB IT's Your Life’ 6기 모집 시작
- KB금융, 피겨 유망주 지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횡성군, 2024년 고향사랑기부금 최종 4억8,400만원 모금
- 2원주지방환경청, 2025년 강원 및 충북지역 환경기초시설 ... 예산 4,390억원 지원
- 3토지행정 분야 '찾아가는 강원도정'
- 4춘천시,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시민 알권리 충족
- 5북부지방산림청, 숲가꾸기 추진 결의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 실시
- 6하이원리조트, 장기 투숙객 겨냥‘롱 스테이 인 하이원’패키지 선보여
- 7에이피알, 글로벌 인재 채용…해외시장 공략 박차
- 8BPA, 부산항 무사고·무재해 기원 '2025년 부산항 안전기원제' 개최
- 9아영FBC “디아블로, 단일 브랜드 최초 200만병 신기록”
- 10현대차그룹, 작년 美서 친환경차 34만6,000대 판매 '13년만 최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