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D-1] 바이든, 경제단체장 만난다…“경제협력 강화”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기간 내내 기업인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습니다. 만찬 자리에는 경제6단체장까지 초대됐는데요. 한미 양국간 민간차원의 경제협력도 강화될 전망입니다. 김수빈 기잡니다.
[기자]
바이든 대통령 방한을 환영하는 정상 만찬에 경제 6개 단체 수장들이 총출동합니다.
재계에 따르면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만찬에 참석합니다.
참석 규모가 당초 5대 경제단체장에서 중견련 회장까지 확대된 겁니다.
내일(21일) 열리는 공식 만찬은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릴 전망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반도체와 배터리 등 주요 핵심 사업의 기술과 공급망 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재계 관계자는 “그룹 총수들에 더해 경제6단체장까지 초대한 것은 양국 간의 경제협력 강화 의지가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전경련과 대한상의 등 경제 단체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역할을 고심 중입니다.
미국 경제계 관련 행사를 전담해왔던 대한상의는 윤석열 정부에서도 재계 맏형 역할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SK그룹 회장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지난 17일 "민관협력 파트너로서 정부와 '원팀'이 돼 일심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매년 한미 재계 회의를 열었던 전경련은 최근 미국을 방문해 그동안 코로나로 소통이 다소 부족했던 미국과 네트워크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전 정권에서 청와대 초청 행사에 철저히 배제되며 역할이 약화됐던 만큼, 이번에 위상을 회복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한편, 이날 만찬을 비롯해 미국 상무부가 주관하는 한미 경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도 열릴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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