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청각·시각장애인위한 수어·점자형 선거공보 '눈길'
후보 공약·정책 비전 손쉽게 알 수 있도록 제작
"참정권·알권리 지켜져야…권리보장 노력 지속"
[광주=신홍관 기자]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가 청각·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수어형 및 점자형 선거공보를 제작해 눈길을 끈다.
27일 강기정 후보 선대위에 따르면 청각장애인이 후보의 공약과 정책 비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수어형 선거공보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은 유튜브 강기정TV에서 볼 수 있다.
영상은 후보의 대표공약인 5대 신경제지구와 5대 신활력특구로 그리는 ‘광주新경제지도’, 생애주기별 5대 돌봄책임제, 가사·농민·참여 3대 공익수당 등에 대한 정보를 수어로 설명한다.
이번 수어형 선거공보는 공직선거법상 만들 의무는 없지만 한국수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청각장애인의 참정권과 알권리 보장을 위해 제작했다.
아울러 시각장애인 1940명에게는 점자형 선거공보가 발송됐다. 공보물 상단에 인쇄용바코드(QR코드)를 삽입하거나 이동저장장치(USB)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시각장애인들이 QR코드를 찾지 못하는 등의 사례가 있어 점자형 선거공보를 만들었다.
강기정 후보는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유권자들은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전달받아야 하고 이는 모든 국민이 보장받아야 할 기본 권리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와 권리보장을 위해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제도적 개선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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