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휠라홀딩스, 테니스 라인 출시…브랜드 중장기 전략 실행 중”
증권·금융
입력 2022-05-30 08:29:04
수정 2022-05-30 08:29:04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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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진투자증권은 30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브랜드 중장기 전략을 실행 중이나 비용과 시간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휠라홀딩스의 주목할 점은 채널 믹스 변화와 스포츠 종목 확대”라며 “한국·미국의 저가 채널 비중을 줄이고, DTC(Direct-to-Consumer) 매출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미국의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3%, 16% 성장했다”며 “또한, 휠라의 모태 스포츠인 테니스 라인을 출시했는데, 최근 테니스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환경에서 긍정적인 선택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전체 매출액은 4조1,500억원, 영업이익은 5,54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상반기에서 하반기까지 이어질 리오프닝 소비 호조에도 뚜렷한 매출 증가는 기대하기 힘들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5개년 계획의 방향성은 옳지만 전환 비용, 시간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며 “특히 휠라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아쿠쉬네트는 코로나 기간 골프 산업으로 부흥을 누린 만큼 베이스 부담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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