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에어택시’ 한판 승부…실증사업 속도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통신3사가 한국형 도심항공모빌리티인 UAM 실증사업에 일제히 출사표를 냈습니다. '하늘을 나는 택시'라고 불리는 UAM 주도권을 두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인데요. 김수빈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통신업계가 미래형 모빌리티인 UAM 주도권을 두고 정면 승부에 나섰습니다.
UAM은 도심 수백미터 상공에 개인용 비행체를 띄워 사람과 사물을 이동시키는 교통 체계를 말합니다. 안정적인 구현을 위해선 초저지연 통신을 기반으로 한 관제기술 등이 필요합니다.
이에 국내 통신사들은 각기 컨소시엄에 참여해 UAM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 모두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1단계 실증사업에 제안서를 냈습니다.
제일 먼저 UAM에 뛰어든 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습니다.
SK텔레콤은 컨소시엄 내에서 장애물 등 지형정보와 소음, 날씨, 전파 품질 등의 정보를 파악하는 운항지원 정보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싱크] SKT 관계자
"선도적인 이동통신 운용 역량과, 자율주행, 정밀측위, 그리고 인공지능 같은 분야에서 역량을 쌓아서 2025년 UAM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SKT는 UAM을 막대한 교통 관련 사회적 비용을 해결할 ‘게임 체인저'로 보고 있습니다. 유영상 SKT CEO는 "2025년 한국 상공에 상용화를 선도하고, 2030년 완전 자율 비행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도 현대자동차,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현대건설 등과 함께 UAM 사업 파트너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UAM 통신인프라 구축과 에어-그라운드 연계 모빌리티 사업 모델, 드론교통관리(UTM) 시스템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또 UAM 이해관계자 간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의 역할도 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카카오모빌리티, GS칼텍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 등과 손을 잡았습니다. UAM 안전 운행을 위해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드론 솔루션 전문기업과 함께 교통관리 시스템을 공동개발할 계획입니다.
ICT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업으로 UAM 관련 기술 확보와 안전성 검증 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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