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하트, 제이알아이엔씨 맞손…파크골프로 글로벌 시장 공략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벤하트는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제이알아이엔씨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제이알아이엔씨는 벤하트의 글로벌 판권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의 성장 확대를 이끌 예정이다. 벤하트는  지난 6월 남성복 박람회 '피띠워모'에서 파크골프를 테마로 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활동성과 캐주얼함을 결합한 벤하트의 디자인이 유럽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며 "특히 전 세계 파크골프 판권을 가진 제이알아이엔씨를 통해 세계 전역의 파크골프 현지화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오징어게임의 한국 전통 딱지치기 게임을 재현한 이벤트도 진행돼 현지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은 "유럽 브랜드가 아시아의 문화적 요소를 유럽 무대에서 선보인 것은 이례적"이라며 벤하트의 마케팅을 주목했다.

벤하트는 이탈리아 피렌체를 기반으로 밀라노 등 5개 매장을 운영 중인 프리미엄 가죽 브랜드로, 전통 장인 정신과 현대적 디자인을 결합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한다. 올해 하반기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아시아 첫 직영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피띠워모에서 호평받은 파크골프 컬렉션을 한국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제이알아이엔씨와의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벤하트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및 유럽 전역의 체계적인 브랜딩과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제이알아이엔씨의 현지 네트워크와 마케팅 노하우가 결합되며 벤하의 파크골프의 세계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melissa688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