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CJ F&C '맞손'…국내 최초 양식 연어 사료 개발 나서

경제·산업 입력 2022-06-07 09:52:15 수정 2022-06-07 09:52:15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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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건설]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GS건설은 CJ Feed&Care(이하 CJ F&C)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양식 연어용 사료 개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GS건설의 최첨단 수처리 기술과 CJ F&C의 사료 R&D기술을 융합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친환경 양식 연어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GS건설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본사에서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대표와 김선강 CJ F&C 대표이사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어 상품성 및 지속가능성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CJ F&C는 부산 스마트양식 시설에 적합한 육상 순환여과 양식용 연어 사료를 개발하고, GS건설은 해당 사료를 활용하여 고품질의 대서양연어를 생산을 하는 구조다. CJ F&C는 50년간 축산, 수산 사육 기술 개발 및 연구 경험을 축적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 인프라와 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애크리테크(Agri-Tech)기업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GS건설은 양식 연어의 성장, 품질 및 양식장 수질 관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료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GS건설이 부산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에서 추진중인 양식은 국내 최초의 육상 순환 여과 방식으로 고품질의 친환경 대서양 연어를 생산하는 시설로 여과와 정화 등 수처리 기술과 함께 양식에 적합한 맞춤형 고품질 사료 개발이 관건이다. 사료는 양식 연어의 성장과 품질, 그리고 양식장 수질 관리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앞서 GS건설은 올해 3월 신세계푸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 양식 시설에서 양식한 친환경 연어를 식품 제조, 식자재 유통, 외식, 위탁 급식 등 다양한 사업 부문으로 접목해 나갈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GS건설은 본 사업과 관련한 기술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도 발굴하여 협력관계를 맺어 나가며 국내 수산업의 미래형 양식 기반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가 가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맞춤형 사료 공급이 가능해져 국내산 연어 생산에 속도를 내게 됐다”며, “수처리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양식으로 미세플라스틱 걱정 없는 청정 연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향후 관련 기업 간 협력 체제를 통한 다양한 사업 확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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