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LG이노텍, 2분기도 깜짝 실적…새로운 길 열어”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대신증권은 10일 LG이노텍에 대해 “LG이노텍의 2022년 2분기(연결) 영업이익은 2,914억원으로 2분기 기준으로 최고인 2021년 2분기(1,519억원), 종전 추정(2,120억원), 컨센서스(2,039억원)를 상회한 깜짝 실적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2만원으로 상향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2분기가 비수기인 점과 글로벌적으로 공급망 이슈 및 중국에서의 생산 차질 영향으로 IT업체의 실적이 부진한 점을 감안하면 포트폴리오 경쟁력, 수익성 우위를 증명했다”면서 “2022년 하반기 영업이익도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2분기 깜짝실적(영업이익)의 배경은 광학솔루션(카메라모듈)의 믹스 개선 및 환율 상승(원달러)의 효과로 영업이익률(9.1%)이 개선됐다”며,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대비 둔화를 추정하나 아이폰13 프로·맥스 등 고가 스마트폰 판매량은 호조”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 패키지도 고부가인 SIP(AIP)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했다”면서, “믹스 개선과 매출(전년대비 48.9%) 확대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애플이 공급망 안정화 전략으로 LG이노텍과 협업이 이전 대비 강화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동사의 반사이익은 점유율 증가(카메라, 반도체 기판 등)로 연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장향 카메라의 매출이 2023년 이후에 본격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LG마그나와 테슬라와의 협업이 확대, 2023년 애플이 XR기기를 출시, LG이노텍이 ToF 카메라 중심으로 공급 예상, 애플 아이폰향 카메라의 공급 경험과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및 전기자동차 내 카메라 적용이 확대될수록 글로벌 자동차, IT 기기 업체와 거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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