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콥엔터테인먼트, ‘中 링난 워터타운 국제 만화 주간’ 수상
경제·산업
입력 2025-11-18 14:05:57
수정 2025-11-18 14:05:57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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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 동관시 홍메이진에서 개최돼
엔비디아 N-UP(글로벌협업프로그램) 선정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3D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브콥엔터테인먼트(BCOP Entertainment Co., Ltd.)는 ‘제2회 링난 워터타운 국제 만화 및 애니메이션 주간’에서 작품 'Road to Planet'으로 국제 작품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국 광둥성 동관시 홍메이진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11월 14–16일, 홍메이 시민센터·백년국만관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상영·전시·산업 포럼·IP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 애니메이션 및 아트토이 생태계의 교류를 촉진했다.
행사 심사에는 중국애니메이션학회 주요 인사와 넷플릭스 시리즈 '삼체' 시각효과 감독을 비롯해, 벨기에 총영사관·미국·유럽·홍콩·대만 등지의 애니메이션 감독·프로듀서들이 참여했다.
브콥엔터테인먼트는 엔비디아 N-UP(글로벌기업협업프로그램) 선정 기업으로 엔비디아 인셉션 팀으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아 프리프로덕션부터 후반 렌더링까지 이어지는 실사형 3D·AI 통합 파이프라인을 고도화해 왔다. 'Road to Planet'은 해당 파이프라인을 적용해 정밀한 재질 표현, 캐릭터 애니메이팅 안정화,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을 구현했으며, 짧은 제작 주기와 품질의 균형을 확보한 점에서 차세대 3D 애니메이션 사례로 관심을 모았다.
송준규 대표는 “'Road to Planet'은 BCOP팀이 지향하는 세계관 설계, 기술, 연출의 결합을 증명한 프로젝트였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차기작 공상과학 3D 애니메이션 'HybreX'의 국제 영화제 출품과 글로벌 라이선싱 파트너십을 본격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엔비디아 인셉션 팀과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대용량 에셋 관리, 실시간 프리비주얼, 분산 렌더링까지 기술 협력 범위를 확장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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