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시장 안정화 대책 면밀히 점검"
증권·금융
입력 2022-06-14 10:28:24
수정 2022-06-14 10:28:24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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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미현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관련 조치가 적시에 작동할 수 있도록 시장 안정화 대책을 면밀히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부위원장은 14일 금융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현재 경제와 금융상황은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주요국의 통화긴축 가속화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중첩된 상당히 어려운 국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과의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리스크 요인을 지속 모니터링하겠다"며 "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한 안정화 조치 필요시 적시에 작동할 수 있도록 관련 대응조치도 사전에 면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또 금융사의 건전성과 유동성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금융사와 금융시스템의 위험요인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개별금융사의 건전성·유동성과 금융업권 간 취약한 연결고리를 수시로 점검해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10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 정점기대가 약화되고,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시장의 반응을 공유했다. /kmh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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