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LG전자, 전장부품 사업부 9년 만에 첫 흑자전환 예상”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30일 LG전자에 대해 전장부품 사업부가 2013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첫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한 VS (전장부품) 사업부가 2013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첫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인플레이션 확대 국면 속에서 소비 패턴의 뚜렷한 양극화 현상 (초고가, 초저가)이 심화되고 있어 H&A (가전) 부문이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LG전자 2분기 실적은 HE (TV) 사업의 수익성 하락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8,750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2013년 사업을 시작한 VS (전장부품) 부문은 사업 초기 (4Q15 영업이익 50억원)를 제외하면 올 2분기에 9년 만에 첫 흑자전환이 예상돼, 사실상 의미 있는 턴어라운드 (2Q22E 영업이익 406억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성이 양호하고 전력 효율이 우수한 플라스틱 OLED 기반의 디지털 인포테인먼트가 벤츠 전기차 (EQS) 공급 이후 수주가 확대되고,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이 완화되면서 자동차 OEM 업체들의 가동률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올해 전장 수주잔고가 67조원으로 전년대비 (61조원) +10%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최근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멕시코 신규 공장 가동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LG 전장부품 계열사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와 더불어 애플카 핵심부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수의견 유지, 목표주가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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