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장 인수 "환경미화원 채용 기준 개선할 것"
체력시험 상향 면점시험 줄이는 개선안 등 공정성 높여

[나주=주남현 기자]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해 논란이 불거진 나주시 환경미화원 채용 기준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시험 항목 배점 조정과 필기시험 신설 등을 통해 보다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채용 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현재 채용 절차는 1차 서류심사, 2차 체력시험(윗몸일으키기 등 3개 종목), 3차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총 100점 만점에 서류는 10점, 체력과 면접은 각각 45점으로 이를 모두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체력 조건이 중요한 업무적 특성을 감안했을 때 체력시험 점수(45점) 비중이 너무 낮다는 목소리가 응시자들 사이에서 이어져왔다.
반대로 면접자의 주관적 판단이 개입할 소지가 있는 면접점수는 45점으로 비중이 과다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인수위는 체력시험 점수를 45점에서 60점으로 상향하고 면접시험 점수는 20점으로 줄이는 방향으로 개선안을 마련했다.
특히 도내 일부 시·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필기시험을 신설해 객관적 기준을 도입하기로 했다.
면점시험 위원도 현행 3명에서 외부위원 2명을 추가해 5명으로 구성하고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심사위원 전체 점수 합산이 아닌 최고·최저 점수를 제외한 점수를 합산해 평균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변경을 검토했다. /tstart2001@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사랑방 교회’ 만든 문인범 목사 “누구나 편한 안식처 만들어야죠”
- 경기도, “양근대교 4차로 확장” 내년 2월 착공 확정
- 경기도, ‘양동 일반산단’ 본격 추진… 제2·제3 산단도 검토
- 안성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GNLC) 최종 선정
- 이상익 함평군수 "지역 청년 지원 위한 든든한 받침대이자 마중물"
- 수원시, 눈길 제설 작업 총력
- 고창신협, 겨울맞이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 기부
- 완도군, 해양바이오 연구소 기업과 '구매 상담회' 동행…판로 확대 기대
- 서부지방산림청, 규제완화로 위험수목 관리·산불예방 강화
- 국립민속국악원, 송년특별무대 '단막창극 다섯바탕전' 20일 개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사랑방 교회’ 만든 문인범 목사 “누구나 편한 안식처 만들어야죠”
- 2신한라이프 교체, 신한EZ는 연임…보험사 CEO 인사 본격화
- 3넷플릭스, 102년 역사 워너브라더스 인수…글로벌 미디어업계 지각 변동 예고
- 4애플 '고정밀 지도' 반출 처리기간 연장…자료 보완 후 심의 재개
- 5주병기 공정위원장, OECD 경쟁위원회 부의장 선출
- 6장기독점 제동 걸린 구글…美 법원 "구글, 스마트폰 기본검색 계약 매년 갱신해야"
- 7美 9월 PCE 물가 전년比 2.8%↑…1년 6개월 만에 최대
- 8EU, X에 과징금 2000억원 부과…디지털서비스법 첫 과징금 부과
- 9美 트럼프, 신설된 FIFA 평화상 수상…"내 인생의 큰 영예"
- 10LG그룹, ‘원LG’ 연합군으로 1400兆 AI데이터센터 공략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