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대어 신호탄…“상반기 부진 딛는다”

증권·금융 입력 2022-06-30 20:41:46 수정 2022-06-30 20:41:46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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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연내 상장 청신호…성장세 유지
현대오일뱅크, 고유가 수혜주…몸값 10조 거론
쏘카, 공모가 낮추고 신주 발행…투심 공략
IPO 대어 줄줄이 등판…“시장 회복 마중물"
상반기 새내기주, 공모가 하회 속출…부진

[앵커]

상반기 위축됐던 IPO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몸값 10조에 달하는 현대오일뱅크가 코스피 입성을 예고한 건데요.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까요.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하반기 코스피 상장에 나섭니다.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착수한 겁니다.

반 년 만에 거래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하반기 IPO 시장의 최대어가 등판한 건데, 기업가치는 현재 10조원 이상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치솟는 유가 덕에 고유가 수혜주로 불리며 상반기 역대급 실적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이에, 현대오일뱅크는 상반기 실적을 반영해 수요예측을 거쳐 10월 코스피 입성이 유력하다는 전망입니다.

 

쏘카도 하반기 상장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쏘카는 몸값을 낮춰 투심을 공략하고 나섰습니다.

구주매출 없이 455만주를 신주로 발행한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케이뱅크도 연내 코스피 상장 청신호를 켰습니다.

케이뱅크는 작년 순익 흑자전환 후 1분기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반기 대어들이 줄줄이 등판을 예고하며, 침체된 IPO 시장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한편, 상반기 상장한 새내기주는 32개로, 지난해와 비교해 20%가 줄었고, 16곳이 공모가를 밑돌며 신통치 않은 모습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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