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IP0 성공하나…“상장예비심사 진행 예정”
증권·금융
입력 2022-07-07 13:48:30
수정 2022-07-07 13:48:30
성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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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성낙윤기자]교보생명이 코스피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최종 관문인 상장 예비심사를 받는다.
교보생명은 7일 한국거래소가 상장공시위원회를 열어 상장 적격 여부를 심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지 6개월 만이다.
앞서 교보생명은 올 상반기 IPO(기업공개)를 마치겠다고 밝혔지만,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소송에 발이 묶여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에 따르면 ‘회사 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송 등 분쟁사건’이 없어야 하는데, 교보생명은 어피너티, 어펄마캐피털 등 FI(재무적 투자자)들과의 풋옵션 분쟁에 휘말렸다.
하지만 교보생명 측은 “거래소로부터 상장공시위원회가 진행될 것이란 통보를 받았다”며 다시 한 번 IPO 성공 의지를 보이고 있다. 분쟁의 단초인 공정시장가치(FMV)를 IPO를 통해 산출해내면 사내분쟁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오랜 시간 성실히 준비해 상장 예비심사의 핵심 요건인 사업성과 내부통제 기준을 충족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IPO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IFRS17(새 국제회계기준)과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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