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ESG 투자 활성화 위해 1,000억원 펀드 조성

증권·금융 입력 2022-07-10 23:11:25 수정 2022-07-10 23:11:25 윤다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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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 [사진=한국수출입은행]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투자 활성화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해외투자 등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펀드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은은 펀드에 1,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며, 최종 펀드 규모는 5,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한다. 수은은 이번 출자사업을 계기로 대출에 더해 미래 신산업 장기·위험분야에 대한 민간주도 투자 활성화를 유도해 시장보완자 역할과 함께 신정부 초기 국정과제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수은은 최종적으로 5,000억원 이상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한다. 운용사의 ESG 및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분야 투자 제안액에 따라 출자금액을 차등배분해 민간투자자금 유입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펀드가 투자한 기업의 생산제품이 정부의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는 경우 수은에 귀속되는 수익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할 방침이다.


수은 관계자는 "ESG 경영확산과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친환경·신 유망산업 진출, 저탄소 전환 등 우리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지원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신시장 선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yund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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