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 2분기 119 신고전화 작년보다 2.4%↓…오접속·무응답 신고 대폭 감소

전국 입력 2022-07-13 09:00:55 수정 2022-07-13 09:00:55 김재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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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신고 43.2% vs 비출동 신고 56.8%

경기도소방 재난종합지휘센터. [사진=경기도]


올해 2분기 경기도소방에 걸려온 119신고 전화가 잘못 걸었거나 전화를 걸고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오접속·무응답 신고가 20%가량 대폭 줄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했다. 


13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접수된 경기도 119신고는 총 60만8,1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2만3,162건)보다 2.4%(1만4,989건) 감소했다. 이는 하루 평균 6,683건이 접수된 것으로, 13초마다 1건씩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신고 유형별로는 화재, 구조, 구급 등 현장출동 관련 신고가 26만2,571건으로 전체의 43.2%를, 안내 및 타기관 이첩 등 비출동 신고가 34만5,602건으로 56.8%를 차지했다.


시간대별 신고 접수 현황을 보면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의 신고가 10만7,706건으로 전체의 17.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반면 새벽 3시부터 5시까지의 신고는 2만8,237건으로 4.6%를 차지해 가장 적었다.


지역별로는 수원시가 3만7,957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 3만5,721건, 용인시 3만2,369건, 성남시 3만1,016건, 화성시 3만718건 순으로 인구수와 신고 건수가 비례했다.


서삼기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장은 “119 신고접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 안전을 위해 재난 관제탑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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